옆집 아이들은 다 영어유치원 다닌다던데.. 너도 갈래?

by 곰아빠

*상담 사례를 각색했습니다.


25개월 아이를 둔 엄마의 사연입니다.



운 좋게 어릴 때부터 동네 친구였던 엄마들과 여전히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요.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수다도 떨고 힘든 육아 속에 큰 힘이 되네요.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겼어요.

어느 순간 하나둘 영어유치원을 보내더니 이제 저 빼고 전부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더라고요.

게다가 다 비슷한 또래들이라 본인들끼리 있을 때 애플! 그린! 이러면서 노는데 괜히 저희 아이만 소외되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요.

비싼데 효과가 있더냐 물어보니 뭐 안 하는 것보다 낫겠지 하는 마음에 보낸다고 하는데 저도 고민이에요.


금액도 금액인지라.. 혹시 그냥 따로 영어공부를 시켜도 될까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영어유치원은 금액 대비하면 분명히 가성비는 떨어져요. 다만 영어 실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는 분명히 큰 도움이 되지요.


장단점이 있기에 무조건 가야 한다 안 가야 한다가 아닌 학부모로서 제대로 알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 부모의 걱정이나 불안한 마음으로 인해 보내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

분명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되기에 아이가 언어적 감수성이 뛰어난 편인지, 외국어에 관심을 보이는지 먼저 확인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 고민이 되신다면 먼저 영어 게임, 영어 동화 등으로 아이가 영어와 친숙해지는 환경을 만들고 아이의 반응을 지켜보세요. 어떤 아이는 금방 지루해할 수도 있고 어떤 아이는 본인이 먼저 영어 단어를 말하는 등 누가 봐도 아이의 흥미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시고 아이가 정말 영어를 배우는 것이 즐겁겠다 판단이 되신다면 영어 유치원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당연히 부모의 욕심은 끝이 없고 거기에 다른 아이와의 비교까지 더해지면 우리 아이가 쉴 틈이 없게 됩니다.

단지 누구 친구가 다니더라, 무슨 유치원이 좋더라 하는 말만 듣고 무작정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게 된다면 투자 대비 만족도는 무조건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정말 영어에 관심이 있는지 즐거워하는지를 먼저 생각하시고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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