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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향연 16화

운명의 수레바퀴

by 노르망디 시골쥐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일


만나서는 안 됐을 인연들


하지만

반복하는

내 모습을

보고


무언가를

탓하고

싶을 때


꺼내는 말이 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다


운명을

탓하고


나의 탓은

슬며시

그곳에서

발을 뺀다


억울한 일이

있거든


슬며시

발을 빼본다


세상

모든 일은

운명이란 게 있다


신의 손만이

닿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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