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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향연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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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르망디 시골쥐 May 20. 2024

절망이라 느끼는 순간

절망이라

느끼는 순간


신기하게도

희망이

그 틈을

비집을 때가 있다


손을 갈피를 못 잡고

발은 방향을 못 잡고


마음은 다 잡지 못한다


하루하루

허송세월만 할 뿐


이 세상

가장

짙은 검은 색이

있다면


내 인생의 색일 것이다


이리 말하는 것도

우스워 보일 정도의


절망의 단어조차

떠오르지 않을 때


희안하게

한번 쯤


희망이 그 틈을 비집고

힙겹게 나타날 때가 있다


버리지 말고

머리끄트머리라도 잡아보자


그렇다면

희망도


너를 버리진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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