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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정다이어리 Apr 30. 2024

감정의 소용돌이

참 그렇네

사람에 대한 카테고리가 내가 지금껏 써왔던 글의 맥락에서 살펴보면 어느 정도 분류가 되고

나만의 노하우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가끔씩 돌연변이가 발생한다.

그래서 다시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립해 간다는 게

감정낭비의 일부분이 된다는 게 지친다.

날씨는 봄인데 가끔씩 찾아오는

최악의 미세먼지 같은 날씨를 선물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될 때,


참 그렇다.


사실 정답은 없고, 알아가던 사람에게서 실망도 하고

또다시 조율해 가는 게 결국

인간 그리고 공동체가 살아가는 과정일 텐데

나는 한동안 세상을 너무나도 아름답게만 포장하며 살아왔던 게 아닌가 싶다.


최근에 만난 돌연변이는

내가 제일 불편해하는 가식 of 가식덩어리다.


그래서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뭐 지금이라도 알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은 하지만

(매번 하게 되는 결심,,)


이렇게 예측이 다른 사람을 발견했을 때,

정말 쓸데없는 감정낭비를 하게 되는 이 시간이 별로다.


긍정회로를 돌려 감정낭비하지 않고

좋은 사람들에게 더욱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시선을 돌리자 긍정으로 나답게


감정적인 사람이라서 힘든 점,

바로 이 순간이 아닐까?


직장에서도 보면

영혼 없이 업무만 하는 사람들을 보면

왜 저렇게 재미없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점점 직장생활을 할수록

영혼 없이 업무만 하는 사람이 어쩌면

현명한 선택지를 찾아간 것이 아닐까?


파워 F의 감정으로 일을 해왔던 난,

요즘 감정을 빼고 일하는 연습 중이다.


물론 쉽지 않고, 어렵다.



그런데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은 정말 감정을 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의 분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진심은 언젠가는 통한다는 믿음은

변하지 않는 나의 모토이지만

진심으로 스스로가 감정낭비 하게 된다면

그건 절대로 옳지 않은 길이라는 점..


한동안 크게 미운 사람 없이 잘 살아오고 있고

마인드 컨트롤 잘하고 있어 안정적이야 생각했던 결심이 참으로 빠르게 무너져서 속상했던 나날들이었다.


지친 것일까? 좀 쉬어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어딜 가나 미친x이 없다면 본인이 미친x이니깐

그 점을 위로삼아 다시 열심히 해보자!


요즘 글도 쓰다가 멈추고 그랬다..

(마음정리가 안 돼서요...)


솔직히 괜찮았다가 또다시 짜증 나고 그런다..

호불호가 강한 난

어중간한 마음이 참으로 불편해하는 듯하다.


이제는 어중간한 마음도 조율하라는 뜻이 아니실까?


보다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어른의 과정..


정말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글을 쓰고 있고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스스로를 점검한다.


오늘은 어떤 감정으로 살아왔고 잘 다스렸는가?

되물으면서 말이다.

짜증을 다스리고 감정을 잘 컨트롤하여


보다 더 멋진 인생에 투자해 보자.


그렇게 살기에도 이 삶은 길지 않다. 시간은 빠르게 간다.


정신 차리고

배우고 치열하게 집중하고 공부하고 노력해 보자.


이 글을 쓰면서

오늘도 잘 마무리하며 하루를 마친다.


잘했어, 잘했고 , 더 잘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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