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작가의 글포옹
"30년 뒤의 당신은 현재의 당신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나요?"
어느 책에선가 읽은 구절인데 제 마음을 쿵 울리게 했습니다.
30년 뒤면 70대 중반. 하고 싶은 건 여전히 많을지 모르나 할 수 있는 건 점점 줄어드는 때를 보내고 있겠지요. 그때의 전 지금의 저에게 아마도 (거의 확실히) 이런 말을 해줄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매 순간을 즐기지 못했니?"
"왜 이렇게 늘 무언가에 쫓기듯 달리기를 하며 살았니?"
'해야 한다'는 말을 줄이고 '하고 싶다'는 말을 늘리며 제 앞에 주어진 귀한 생의 아름다움 들을 온전히 만끽해야겠어요.
여러분은, 삶을 충분히 즐기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