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사랑에 대하여 그리고 마무리
2021년 새해가 되기 3일 전 나는 노트북 앞에 앉아 골똘히 생각하였다.
나는 무엇인가 꾸준히 생각하고 짧은 글이라도 작성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평소 즐겨보던 '넷플릭스'를 선택하였고 주제는 '사랑'으로 잡아 보았다.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서 다양한 사랑 이야기들을 찾아보았다.
1년은 12달 그리고 우리의 사랑도 계절과 달이 있다면 12개의 다양한 사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물론, 우리들의 사랑의 형태는 12개 이상이지만....)
매일 밤 11시에 넷플릭스에서 여러 사랑 주제의 영화를 보고 정리하면서 이 작품은 꼭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봤으면 좋겠다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매일 하루에 한편씩 글을 써내려 갔다.
처음에는 단순 나에게 주는 프로젝트로 생각하여 글을 써 내려갔지만 1편, 2편 짧게 글과 느낀 점을 공유하면서 느낀 것은 '사랑'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내 삶에 있어서 가장 못하는 것이 '연애'였고 누군가에 대해 사랑하는 감정을 입 밖으로 내는 것을 잘하지 못하였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다양한 사랑 관련 영화를 보다 보니 어느 영화에서는 나와 닮은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으며, 또 각 영화의 주인공들이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각자만의 사랑을 쟁취할 때는 같이 웃고 울고 손뼉 쳤던 시간들이었다.
코로나 19로 요즘 우리의 삶은 많이 어려워졌고 웃음과 사랑이 사라져 버렸다.
나 또한, 한 동안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치라고 생각해왔던 사람이었다. 먹고살기 바빠서 사랑이라는 감정은 내게 필요 없다고 생각까지 하였다.
하지만, '넷플릭스 그리고 12가지 사랑' 프로젝트를 끝냄으로써 깨달았다.
우린 힘들수록 서로를 사랑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주변의 것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가끔 지친 하루와 일과 속에서 사랑이 고플 때, 이 글을 통해 12가지의 다양한 사랑 영화를 만나보았으면 한다.
끝으로,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에게 하고 싶다.
"제 글을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세요."
'넷플릭스 그리고 12가지 사랑' 저자 박샤넬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