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by 이름

힘든 시간만큼 생각할 시간이 있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 꿈같은 것을 이루었을 때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겠지. 꼭 그랬으면 좋겠다. 그 힘들었던 시간들이 허투루 보낸 시간이 아니었다는 거니까


내가 여태 살아보니 쉽게 이룬 것들은 대개 후회할 일들이 일어나더라 그러니 쉽게 가고 싶지 않다. 쉽게 간만큼 후회할 일들이 닥쳐오니까. 근데 정말 힘들면 어떡하지? 그때도 견뎌낼 수 있을까.


지금보다 어렸을 때 난 어떤 일이든 다 맞설 수 있다고 여겼지만 현재는 피할 수 있다면 되도록 맞닥뜨리고 싶지 않다. 인생을 쉽게 사는 거랑 피할 수 있는 건 피하고 싶다는 거랑 같은 걸까?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사실 할머니 첫제사를 부모님과 이모랑 다녀왔다. 잘 다녀온 거 같다. 할머니는 이제 안 계시지만 외삼촌과 함께 있을 때 꼭 할머니가 곁에 계신 거 같았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했다. 할머니는 좋으신 분이니까 분명 그곳에서 잘 계실 거다.



화요일 연재
이전 08화계정 탈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