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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6. 2024
안현모가 라이머와 맞지 않는 이유
안현모는 계속 눈이 아프다고 말하는데..
왜 라이머는 한치의 반응도 없는 걸까??
공감하지 못하는 T라서?
본인의 일 외에는 안중에 없어서?
사랑하지 않아서?
"SJ기질의 단점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라이머"
SJ기질은 때때로 고지식하고 완고한 성격적 측면도 지니고 있다. 어느 기질보다도 전통을 고수하다 보니 이런 성향이 심해지면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 되고 위계질서를 따르는 걸 중시하다 보니 이런 부분이 잘못 발휘되면 가부장적인 모습이 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라이머는 안현모와는 정반대의 E와 T까지 겹쳐... ESTJ 성향의 특성이 매우 강하게 배우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해야 할 일도 많고 사람 만날 일도 많은 외향형의 사업가인 데다가 본인의 취미도 많고 확고해 안현모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인터뷰에서 말하곤 했다. 이런 그는 극 T이다 보니 F인 아내의 서운한 감정상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알려하지도 않는다. 바쁜 인생을 살아가는 그에게 이러한 감정들은 불필요한 것일 뿐이다.
안현모는 연애할 당시 그의 남자답고 파워풀한 에너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이고 자신과 결혼하기 위해 모든 것을 스탑하고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는 모습에 진정한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혼 후 다시 원래의 모습대로 일과 취미 등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살아가는 그를 보며 점점 외로워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NF(이 상가적) 기질의 사람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행위에 대한 '의미'다.
그것이 결혼이라면 '결혼이 내게 주는 인생의 의미, 함께하는 사람과의 관계, 내가 꾸리는 가족의 중요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 '등 이런 것들을 통해 매 순간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할 수 있는 유형이다.
기질의 차이는 '삶을 바라보는 인생관, 삶을 대하는 가치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가적기질(NF)의 안현모는 진정한 결혼생활의 의미를 찾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는 기질이라면 전통주의자기질의(SJ) 라이머는 와이프와 함께 꾸려가는 미래보다 현재 해야 할 일과 지금의 현실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인 것이다.
NF기질은 모든 것에서 "의미"를 잃어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짧은 연예기간 동안 보여준 라이머의 열렬한 구애가 단지 능력 있고 예쁜 최고의 여자를 쟁취하기 위한 목적달성에 불과했다는 걸 안현모도 이제는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둘 다 멋진 사람들인데 안타깝다. 성격의 차이보다도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 가치관의 차이는 타고난 것이다 보니 바뀌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바꾼다는 개념보다 상대방을 위해 서로 맞춰가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두 사람의 기질궁합은 안타깝지만, 서로가 각자의 삶에 충실하며 더욱 행복하길 응원한다.
NF기질의 일반적인 특징
-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 자아실현의 욕구가 강하다
- 의미와 가치 있는 일을 추구한다
- 인간의 마음에 촛불을 키는 역할을 한다
- 잠재력개발 끊임없는 자기 성장을 추구한다
-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 미래가 중요하다
- 본인이 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ESTJ성격의 일반적 특징
- 목표 성과지향적 리더형이다.
- 엄격하고 직설적인 관리자다.
- 고집이 세고 현실적이다.
- 한번 정한 목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뤄낸다.
- 남에게 관심 없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한다.
- 외로움을 별로 안 타고 호불호가 확실하다.
- 가부장적, 지위와 권위에 대한 집착이 있다.
-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융통성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