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사는 동안엔 한번....

by 슈와
그여자등짝.jpg



"...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일


참 쓸쓸한 일인 거 같아..."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가사中/양희은 님]






사랑에 꼭 남녀관계만 있으려나요? 저는 모성애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엄마가 되고 나니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키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귀여움을 타고난다라는 설도 있더라고요! 전 동의합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동굴 속에서 마늘과 쑥을 먹으며 인간이 된 웅녀처럼 사람답게 성장하고 있는 듯도 합니다.

연애든 우정이든 그러한 것이 시릴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일들이 시리지만요.

소중한 무엇을 소중한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에 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기도 했습니다. 온전한 마음이 있지만 온전한 그것을 표현하지 않고 가끔은 안갯속에 두는 것이 옳다고 여겼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아마도 저는 그러한 선택을 선호했던 사람이겠지만요.

'시큰한 자줏빛 바다'는 제가 지나온 자취를 현재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고 싶어 연재를 결심한 것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이 막연했던 독백들을 무대 위에 올려보고 싶었거든요. 그러기 위해 용기가 조금 필요했었습니다.

부족한 제 브런치를 구독해 주신 분들과 제 발행물들에 하트를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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