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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로미의 김정훈 Feb 28. 2024

책을 좋아하세요.

나아가며

저요, 책 정말 좋아합니다. 책 사랑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저는 정말 재밌는 책을 읽으면 막 다른 사람들한테도 제발 읽어달라고 하고 싶고요, 어떤 문장을 읽으면 마치 저와 공명하는 느낌이 들 때도 많아요. '하, 좋다..'라는 말이 갑자기 입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답니다. 독서모임을 할 때면 이런 경험을 모두와 공유하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는데요. 모임은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저는 이렇게 글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시작해 봤습니다.



이 글은 제가 6년간 읽었던 글을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느낌을 얻으며 읽었는지 풀어낸 제 세계입니다. 책을 읽어주고, 내 이야기를 하며 뭐랄까, 강독회 같은 느낌의 글입니다. 글 속에는 사랑과 두려움, 감정과 지식, 이해와 몰이해, 목표와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그런 글들, 그런 책들, 그런 마음들, 그런 제 지식과 지혜를 새벽이 가도록 떠들 수는 없으니 이렇게 타이핑해보려 합니다.



우리는 아주 멋진 풍경이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삶의 의미를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건드리는 글을 만날 때도 삶의 의미를 느끼죠. 저는 이렇게 여러분이 삶의 의미를 충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게 항상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취업을 준비하라거나 돈 벌 궁리를 하라고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알 수 있도록 지혜를 공유하는 일에 끌립니다. 참 웃기죠.



임사체험을 겪고 3일 만에 암을 완치한 작가 아니타 무르자니는 말했습니다. "뭔가가 되고 싶거나 뭔가를 하고 싶은 뜨거운 열망이 있다면 그것을 억누르지 마라. 그것이 당신의 소명이기 때문이다. 나는 꼭 내 미래의 자아가 나를 미래로 불러내는 것 같아서 이 '소명'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영혼의 불씨가 거의 다 꺼져가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소명처럼 끌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람들과 함께 글을 읽으며 생각을 공유하는 일에 소명처럼 끌립니다. 마치 미래의 내가 그런 일을 의미 있게 하고 있으니 나를 계속해서 부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일을 할 때만큼은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그래서 도저히 이 길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길에 있는 한 저는 언제나 행복하고 나다운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도 저는 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책을 읽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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