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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없다

시 예순여덟

by 설애

내일은 없다


윤동주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

잠을 자고 돌아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동무여!

내일은 없나니


내일은 없다는 것을 윤동주 시인은 이렇게 명료하게 설명합니다.

내일은 없지만, 8월이 끝나고 9월이 옵니다.


To be continued...


8월, 한 달 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월에 또 만나요.
설애가 당신의 행복을 바라며 시 한 잔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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