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과 책임의 연속이다

라라프로젝트 일상수집일기

by 생각잡스 유진

인생은 선택과 책임이다.

누구나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공부를 놓을 수가 없다. 몇 년 배운 학업으로 평생을 벌어 먹고 사는 시대는 지났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놓칠 새라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배움에 투자하면 살아간다. 아이들만 사교육 시장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다. 어른들도 끊임없이 사교육을 이어간다. 넓은 의미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서에 투자하는 것도 사교육이라 생각한다.

어른들의 마음을 현혹하기 위해 자극적인 카피문구들이 가득하다. 인스타로 월 천 버는 법, 스마트스토어로 10억 벌기,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마인드체인지로 인생을 바꾸는 법 등 등.

‘가만히 있으면 뒤쳐진다. 그러니 끊임없이 배움에 투자하고 성공자를 쫒으라. 누구나 단기간에 요령을 배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유혹한다. 불안한 마음을 잘 공략한다.

상대적 박탈감 같은 것을 느낀다. sns 상에 보여지는 신흥부자들의 모습에 그들처럼 세상을 살지 않으면 잘못 살아가는 듯하여 매일같이 그들의 뒤를 추격하듯 무언가를 하고 있다. 분명 내가 가고 있는 길도 틀린 것은 아닐 텐데 말이다.

자신을 끊임없이 계발시키는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평생 배워야 한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는 나로서도 최후의 시간까지 배움을 내려놓을 생각은 없다. 하지만 배움이 곧 밥벌이가 되어 가는 세태에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다. 즐거움을 느낄 여유조차 없이 해치우듯 해나가는 배움이 씁쓸하다.


인생에 정답이란 것이 있을까? 누구의 삶은 옳고 누군가의 삶은 그르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어떻게 살면 정답에 가까운 인생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런 고민은 나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을 키우는 방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누군가는 게임처럼 인생도 공략집이 있다고도 한다. 그 공략을 익히면 성공자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인생의 정답지가 있다면 평생을 헤매는 일 없이 그대로 따라가면 될 것이다. 마흔 중반이 되어서도 정답을 찾지 못해 불안에 떠는 일 따위는 없었을 테다.


정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 계속된다. 어딘가에 존재하는 파랑새를 쫓듯 정답을 찾고 있다. 수 천 권의 책을 읽고 좋다는 강의에 기웃대며 멘토를 찾아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일순간에 깨달음 같은 것이 찾아왔다.

‘정답은 없는 것이다.’

먼저 살아본 사람은 있어도 두 번 사는 사람은 없다. 타인의 인생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따위는 없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인생의 모습은 다른 것이다. 나의 기준에는 한없이 못미치는 생활을 하는 것 같아도 그 사람은 잘살고 있다고 느낄 수 있고, 잘 살고 있는 듯 보여도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게다. 그러니 어떠한 평가도 주관적 의견일 뿐이다.


인생에 정답이란 없다. 다만 한평생은 선택의 연속일 뿐이다. 순간순간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조금 다른 선택을 하면서 살면 어떤가? 사람마다 성격과 자라온 환경이 다른 것만큼 인생도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아지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어떠한 길로 가더라도 후회는 남는다. 그렇다면 자신의 선택으로 책임지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않을까. 다른 사람의 기대와 모습에 부응해 남는 후회보다는 덜 할 것이다. 적어도 내가 선택한 것들에 대해서는 말이다.

인생은 선택과 책임의 연속이다. 결과지는 같을 수 없다. 같지 않아도 된다. 순간순간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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