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오늘의 창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달타령

by 정유지 Mar 27. 2025

달타령

난 지구, 당신은 달 그리 살고 싶소

당신만 향해 도는 풍차로 살고 싶소

평생을 동반자 되어

공전하며 살겠소

  

정안수 떠 놓고서 소원 빌던 뜨락에

소리 없이 내려와 환히 웃는 각시

바람결 행복 전하는

미소 한  되었소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진 건 아니듯

언제나 그랬듯이 그 자리 변함없이

그믐날 맘 속 떠 있는

그대만을 보겠소

-정유지



   

오늘의 창은 ‘달’입니다.


달은 지구의 반려 위성입니다.


달은 지구에 대한 궤도가 안정되어 있고 규칙적인 밀물과 썰물의 조수를 만들어낼 만큼


지구에 영향을 주는 중력이 충분히 크지요.


평균 약 38만4,400㎞ 거리에서 달은 지구 주위를 서에서 동으로 변함없이 공전합니다.


달에게 매일 소원을 빌면,  반드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믐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한 편이 되어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달이 우리에게 변치 않는 믿음을 주듯이,  변함없는 믿음을 전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달은 지구의 반려 별이다. 지구에 밀물과 썰물의 조수를 만들어내는 영향력도 있다.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곁을 지키는 이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날이기도 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양파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