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선택이 핵심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케팅을 하며 브랜드 오너와 제조사 등에서 많은 오류를 범하는 내용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말을 기본적으로 머리와 가슴에 담고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개발자들에게서 많이 나오는 마케팅입니다.
내 물건이 최고이기 때문에 이걸 써보면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고 내 제품에 정착하게 될 거라는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초보 마케터나 크리에이터들에게도 많이 발생합니다.
"이 영상 보면 사람들이 너무 재미있어 할 거야.", "이 콘텐츠 보면 물건이 막 사고 싶어지겠지?" 그리고 생각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좌절하고 포기하게 되지요.
대부분은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자신이 재미있어하는 콘텐츠에 매몰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것을 본질로 삼고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소비자의 그리고 청중의 니즈가 항상 최우선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제품 그리고 색상 그리고 콘텐츠가 대중에게도 잘 먹힐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는 대중적인 사람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저는 사람과 빠르게 친해지지 못하고 친해지면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가는 타입입니다.
때문에 채널이나 마케팅을 해도 빠른 결과보다 꾸준히 하고 오랫동안 이어가는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때문에 저는 제가 재미있어하고 제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공개하였을 때 생각보다 반응이 좋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점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공유할 때 사람들은 이걸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를 한참 생각합니다.
그렇게 인스타그램에서 2달 만에 100만 뷰 이상의 영상이 3개째 나오고 있고 팔로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대중이 좋아하는 영상에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조금씩 집어넣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제조와 특허를 가지고 20년을 사업하면서 정말 고집이 강했어요.
내가 만들고 내가 좋게 개발하고 내가 더 좋게 발전시키니 내 말이 가장 옳은 말이고 내가 좋다고 말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먹히던 때는 말 그대로 잘 나갔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그런 것들은 전혀 먹히지 않게 되는 시기가 왔습니다.
왜 그런가를 굉장히 많이 생각했고 전 제 고객들과 소비자의 니즈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이런 기술을 이런 특징을 넣으면 재미있고, 신기하고, 고객들이 필요해 할 것이다였습니다.
고객이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모든 기획과 사고의 중심은 "나"였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저에게 전하는 말입니다.
나 역시 하나의 고객이지만 우리가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할 대는 내가 아닌 제품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의 속성에서 모든 마케팅과 제품의 콘셉트 그리고 문구가 나와야 합니다.
가끔은 기획 단계에서 이런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바로 이런 말이 나왔을 때 메타인지를 최대한 발휘해야 하고 제3자에게 평가를 바로 받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런 프리토타이핑을 해보는 것이 사업의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가장 큰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 대박은 내 취향이 딱 들어맞는 나를 겨냥한 대박인지 정말 소비자들이 그렇게 느낄만한 것인지는 제3자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테스트를 할 때 절대 설명을 하면 안 됩니다.
설명을 하는 순간 이미 대박이 아닌 쪽박 콘텐츠 혹은 제품이라는 반증입니다.
우선 메타인지는 간단하게 말하면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스스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나 자신의 단점과 장점 그리고 특징 등을 남이 날 평가하듯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고 그에 대한 인정과 함께 필요한 부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솔루션을 찾아 해결하고 집중해 나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말 그대로 내가 한 거니 좋은 거라는 생각이 아닌 내가 했지만 과연 타인은 이것을 어떻게 볼까라는 사고를 하는 방식입니다.
프리토타이핑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장성을 테스트하는 방법인데 이는 사실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이 말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오류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을 안 들이고 시장성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사업에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기술이라는 말인데 그런 건 없습니다. 비용과 시간, 경험과 지식, 노력 등이 필요합니다. 그중 자신이 가장 소비해도 타격이 없는 부분을 사용하고 가장 가벼운 상태에서 테스트를 한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제가 말하는 프리토타이핑은 그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3삼 자에게 설명하지 말고 보여줘서 반응을 보는 정도만 이해해도 충분합니다.
물건과 서비스, 콘텐츠는 내가 만들지만 그 소비는 타인이 합니다. 그리고 가격에 적절성도 타인이 결정합니다.
물론 여기서 나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고 내 가치를 올려 타인이 인정하는 가격의 적절성 수준을 올릴 수 있지만 이 역시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에 히스토리를 쌓아가며 타인의 니즈에 끊임없이 동기화되는 작업을 하다 보면 이런 단계를 거치가 될 겁니다.
어차피 살 거 그냥 여기서 사자
써봤더니 너무 좋은데?
거기 물건이 좋고 거기 식품이 맛있고 바이럴 바이럴~~
내가 소비한 것들로 이런 활동들을 하고 있다고?
거기 좋은 일도 하고 거기서 소비하면 우리도 좋은 일에 동참하고 바이럴 바이럴~
이제는 어떠한 물건을 온라인으로 사며 사실 엄청 대단한 물건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실 뭘 사도 정말 나쁜 것만 피하면 다 비슷비슷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내 고객은 어떤 사람들이며 그 사람들은 어떠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지 왜 그런 감성이 형성되었는가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성적인 캐릭터라면 분석해서 그 감성을 학습하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페르소나를 만들어 보는 겁니다.
페르소나는 가상의 고객을 만들고 그 고객의 모든 상황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추후 따로 페르소나 만들기 포스팅을 따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 목차를 XXX로 만든 것은 바로 이런 점에서 감성과 결이 달라진다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이 모여 마음 편히 수다를 떨고 정보를 나누는 공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수다방이 될 수도 있고 우선 저에게는 등나무 교실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만의 등나무 교실을 만들어보자"라고 썼는데 과연 등나무 교실을 아는 사람과 제가 생각하는 감성과 같이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그냥 각자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공간을 생각하시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품과 서비스를 사는 것 외에도 우리 고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거나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정보, 교육 등을 제공하거나 어떠한 커뮤니티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어 여기가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고객들의 이탈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마케팅과 교육, 기부와 봉사, 그리고 사람들에게 창업을 돕는 서비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부업이던 창업으로 이어지던 그저 알려주고 마는 게 아닌 하나씩같이 성장해나가는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한동안은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게 될 것 같아요.
저는 변한 세상이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그래서 전 제가 원하는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가치를 제 사업에 담으려 합니다. 그리고 이는 오랜 시간과 진정성이 통하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제가 좋아하고 사람들도 이를 필요로 한다 생각하고 어느 정도는 확인도 하였기 때문에 꾸준히 밀고 나가려 합니다.
우리 좋은 것을 만들고 좋은 것을 개발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도 소비자에게 외면받는 것은 결국에는 사라집니다.
저는 여러분이 살아남고 안정돼서 자신들이 원하는 가치를 더욱 잘 추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