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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초이 Jan 08. 2019

샐러드 조합을 찾아서

채소, 메인 재료, 토핑, 소스의 꿀 조합

서브웨이에도 꿀 조합 레시피가 있듯

샐러드는 만드는 이의 솜씨가 부족해도, 재료가 맛을 보장해줄 수 있는 음식이다. 간단하지만 재료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종종 실패하는 법도 있다. 몇 번의 착오 끝에 신선한 채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샐러드 꿀 조합 공식이 생겼다.


서브웨이를 잘 떠올려보면 빵 > 메인 재료 > 추가 토핑 > 소스 순으로 내용을 고른다. 샐러드의 순서도 비슷하다. 베이스 채소, 메인 재료, 토핑, 드레싱 4가지 선택으로 샐러드를 만들어보자.




조합으로 즐기는 샐러드
난이도 (하) /조리시간 (20분) /취향 점수 (80점)




하나. 채소 베이스 선택하기 

샐러드 용으로는 어떤 채소가 적당할까.

로마시대 로마인들이 즐겨먹은 얇은 상추 로메인. 수분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양상추. 돈가스 샐러드로 항상 나오는 양배추와 적채. 부드러운 식감의 어린잎채소 까지. 다양한 후보군이 있다.

그리고 위 모든 채소들을 섞어낸 그린 믹스도 있다.


여러 채소를 모아둔 '무농약 간편 샐러드 6종' 상품이 있다. 1-2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용 무농약 채소를 2천 원 내외로 판매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주로 양상추와 그린 믹스를 구매하는 편이다. 때로는 상큼한 식감과 향이 강한 베이비 케일을 추가하기도 한다.


먼저 베이스가 되는 샐러드용 채소를 취향 껏 선택해준다.




둘. 메인 재료 선택하기 

수분 역할을 돕는 채소 베이스를 선택했다면, 샐러드의 주 맛을 도와줄 메인 재료를 선택해보자. 샐러드로 식사를 한다면 메인 재료는 씹는 맛과 든든함을 채워줄 수 있는 메추리알 또는 계란, 닭가슴살을 주로 사용한다. 단 맛을 돕는 바나나, 고구마를 선택하기도 한다.


가볍게 먹고 싶을 때는 토마토 또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사과를 메인 재료로 선택한다. 제철 채소와 과일들은 샐러드의 맛을 보장하는 훌륭한 선택지다.




셋. 서브 재료 고르기 

서브 재료만 달라져도 샐러드의 조합은 더 다양해진다. 메인 재료를 '단 맛' 또는 '상큼한 맛' 어떤 방향으로 선택했는지에 따라 부족한 맛은 서브 재료로 더한다. 치즈류(모차렐라, 체다) 또는 잘게 나온 베이컨은 어떤 메인 재료와도 어울리는 서브 재료이다. 그 외 아몬드와 말린 베리류는 샐러드의 씹는 식감을 돕고 빠지면 아쉬운 재료다.




넷. 드레싱 소스 고르기 

마지막으로 드레싱. 샐러드의 전반적인 맛을 결정하는 드레싱 소스는 취향에 맞게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스는 참깨 드레싱이나 발사믹 드레싱이 있다. 적합한 소스가 고민될 때는 꿀이나 요거트에 찍어 먹으면 부드럽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나만의 샐러드 조합

주로 배고픔 정도에 따라 조합을 선택하는 편이다. 한 두 가지 재료만 바꿔가도 다양한 조합이 나오기 때문에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다.


1. 적당한 허기를 채워줄 샐러드

메인 채소 : 양상추, 바질

메인 재료 : 토마토, 메추리알

서브 재료 : 모차렐라 치즈, 아몬드

소스 : 발사믹

2. 든든하게 먹는 샐러드

메인 채소 : 양상추, 로메인 상추

메인 재료 : 닭가슴살 또는 고구마

서브 재료 : 말린 크렌베리

소스 : 요거트 또는 꿀

3. 가볍게 먹는 아침 샐러드

메인 채소 : 그린 믹스 또는 베이비채소

메인 재료 : 애플망고

서브 재료 : 아몬드, 시리얼

소스 : 요거트 또는 꿀


더 좋은 레시피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




오늘의 먹는 취향

#무농약간편샐러드 #로메인 #양상추 #제주 목초 요구르트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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