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터키 갤러리
쇠락의 기운이 감도는 터키 갤러리로 올라갔다.
제부는 남편이 탄 휠체어를 끌고
나와 동생은 뒤에서 밀었다.
힘겹게 찾은 터키 갤러리는 우리를
조금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닮은 주전자와 조리기구.
새를 닮은 터키의 농기구.
이국적이고 독특한 그릇과 다양한 펜던트.
열기구가 떠있는 카파도키아 모습.
10년 전 나는 동생에게 화병을
동생은 내게 유리그릇을 선물했다.
지금은 찾는 이가 적으니까 판매 코너도 운영하지 않았다.
언젠가 다시 찾을 때는 빛나는 모습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