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가려운 계절, 겨울 피부 지키기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살을 에는 겨울입니다. 그저 시적인 표현이면 좋겠지만ㅠㅠ 약한 우리 아이들의 피부는 빨개지고 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추운 계절, 아이들 피부 건강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갈라지기 쉬운 입술과 자주 씻으니 건조해지기 쉬운 손을 시작으로, 온몸 구석구석 아이 피부에 촉촉한 수분을 공급해줘야겠어요.
[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엄마약사 이야기 ]
아이가 4살이 되기 전까지 저는 우리 아이의 건강을 매우 자신했습니다. 건강한 나와 남편을 닮아 튼튼하게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별다른 이벤트 없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아이를 보며 참 다행이라 여겼지요. 그런데 사실은 아이의 이 건강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함은 잊은 채 그냥저냥 (오늘도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평범한 보통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아이의 피부는 뒤집어졌습니다. 얼굴, 목, 등, 그리고 손목과 무릎 뒤의 접히는 부분까지 온몸에 동전 모양의 습진과 좁쌀만 한 작은 발진이 잔뜩 생겼죠. 아이는 가려워하며 잠을 못 이뤘습니다. 놀란 마음에 병원에 가보니 아토피성 피부의 초기 증상이라 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어요. 날씨나 집안 환경, 음식과 스트레스 중에 어떤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그때부터 아이와 엄마의 고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아이가 먹고 싶어 하는 간식은 늘 제제하며 실랑이할 수밖에 없었고, 보습제 바르기 귀찮아 도망가는 아이의 다리를 붙잡아 몇 분이나 치덕치덕 크림을 발랐습니다. (약사라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왠지, 내 아이의 여린 피부엔 쓰고 싶지 않았던) 스테로이드를 매일 두 번씩 발랐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쉽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심해졌지요. 가려움증이 해결 안 되니 아이는 밤마다 간지러움에 상처 부위를 긁었습니다. 상처는 덧나고 커지고 피까지 났습니다. 매일 밤 자기 전 아이의 손에 장갑을 씌워서 긁음을 막았고, 심각할 때는 상처 부위에 습윤밴드까지 붙여서 긁지 못하도록 원천봉쇄까지 했습니다만, 때로는 적합하지 못한 처치 때문에 염증이 제대로 가라앉히지 못하고 더 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속상한 마음에, 간지러워 긁는 아이에게 긁지 말라 야단을 치며 위로를 해주기보단 울렸던 것 같네요.
아토피는 남 얘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상처와 괴로움을 맞닥뜨리며 쓰린 마음을 느꼈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던 것일까.. 임신부터 지금까지 일상의 과정을 짚어보게 되었고, 건강에 대한 자만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아픈 아이를 둔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아이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앞으로도 그저 건강하게만 잘 자라주기를 마음 모아 바라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쯤 되니 약사로서 알고 있던 지식도 지식이지만, 다른 엄마들의 비슷한 사례와 경험에 더 목을 매며 동동거렸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아이를 먼저 키워본 엄마들의 수많은 경험담을 보면서, 아이 몸에 좋다는 보습제와 연고와 건강기능식품을 닥치는 대로 샀던 것 같지요. 물론, 그 모든 정보가 늘 정확하고 유용하고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이 키우는 엄마에게는 맘 카페의 정보, 공감, 그리고 위로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인터넷에는 확실히,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교묘한 광고도 있으니 정확히 선별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걸 전문가이자 엄마인 제가 도와드릴게요 ^^)
가렵고 건조한 아토피 피부엔
겨울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며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이러한 계절엔 모든 아이들에게 보습 관리가 정말 중요하지요. 그중에서도 특히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이라면 피부건강에 보습이 최우선입니다!
피부를 촉촉하게 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물을 많이 마시고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욕을 한 후엔 3분 안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지요.
여기서 잠깐!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목욕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정답! 매일매일 시켜야 합니다. 아이들의 땀과 밖에서 묻은 먼지가 몸에 그대로 남아있으면 가려움과 염증을 더 유발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러워진 피부를 매일매일 깨끗한 물로 닦아줘야 합니다. (따라서 외출하고 온 경우에는 집에 돌아온 즉시 씻는 게 좋지요. 또한 매일매일 목욕을 하는 것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뜨거운 물로 씻을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따뜻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온도가 적당하다면 일반 샤워가 아니라 통목욕도 괜찮아요.) 씻을 때는 약산성이나 중성의 바디워시를 사용하고 목욕 시간은 10분 내외가 좋습니다. 참고로, 아토피 아이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스트레스도 꼽을 수가 있는데요, 매일 엄마와 함께 즐겁게 물놀이를 하며 목욕하는 시간은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입니다! 목욕 자체는 아토피 아이들에게 매우 좋지만 바로 보습제를 바르지 않을 경우엔 수분이 날아가서 오히려 더 건조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곧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면 수분 손실을 막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목욕 후 물기가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보습제나 연고를 바르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연고를 바를 때에도 목욕 후 바로 바르면 효과가 좋아요.)
- 로션 형태의 보습제를 사용한다면?
목욕 후 보습제를 먼저 바른 후 10분쯤 경과 후 연고(예, 스테로이드)를 발라주세요.
- 끈적한 크림 형태의 보습제를 사용한다면?
목욕 후 연고를 먼저 바른 후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 그런데 현실적으로 따로따로 바르는 게 귀찮고 어렵다면?
보습제와 연고를 섞어서 발라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
(그런데 이렇게 섞어서 바르면 연고 양을 가늠하기 어려워 너무 많이 바를 수도 있으니 양 조절에 유의하세요.)
시중에는 다양한 보습제가 있어요. 그렇다면 아이의 피부를 위해 어떤 보습제를 선택해야 할까요? 사실 너무 비싼 보습제를 사서 조금씩 아껴 쓰며 바르는 것보다는, 적절한 보습제를 구입하여 규칙적으로 듬뿍듬뿍 바르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일반 친구들에 비해 보습이 더 중요한 아토피 아이들은 일주일에 200ml의 보습제 한 통을 사용하는 것이 그 기준이 될 것 같아요.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는 보습제도 있습니다. 이러한 보습제들은 화장품이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일반 보습제보다 피부 장벽 보호에 더 효과적입니다.)
보습제를 바를 때는 가렵고 건조하거나 딱딱하고 붉은 이상 부위에만 바를 것이 아니라,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이는 곳에도 열심히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딱히 문제가 없어 보이더라도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온몸 구석구석 꼼꼼하게 하루에 2~3회 이상 수시로 발라주기! (보습제를 열심히 바르는 것만으로도 아토피 피부염의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스테로이드 연고의 사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연고 ]
아토피 치료의 1차적인 의약품입니다. 피부염이 급성으로 악화될 때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하지요. 보통 아이들은 많은 단계 중 가장 약한 단계의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습니다. 그러니 스테로이드의 사용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스테로이드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의사나 약사의 말을 듣지 않고 임의로 바르는 횟수를 조절한다면, 상처 부위가 빨리 낫지 않아 엄마도 아이도 더 고생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분류
스테로이드는 약제 강도에 따라 1~7단계로 분류합니다. (1단계는 가장 센 스테로이드, 7단계는 가장 약한 스테로이드.) 이 분류 중 아이들에게는 보통 5~7단계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아이 키우는 집에 한 두 개씩 꼭 있는(?) '리도멕스 0.3%'는 원래, 가장 낮은 단계인 7단계(일반의약품) 스테로이드로 분류했었으나 2020년, 식약처의 재분류로 5단계(전문의약품) 스테로이드로 변경되었습니다. (즉, 병원 처방이 있어야 구매 가능. 참고로, 리도멕스 0.15%는 일반의약품이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보통 먹는 스테로이드는 사용하지 않고, 바르는 로션이나 연고 제형을 처방받습니다. 그중 로션 형태의 스테로이드는 잘 발리고 빠르게 흡수되지만 피부에 건조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에는 주로 (빨리 흡수되지는 않지만 피부의 보습 상태를 더 길게 유지하는) 연고 형태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바르게 사용하면 큰 부작용 없이 피부 문제 개선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아이들의 피부는 얇고 예민하며 체중에 비해 체표면적이 넓으니 사용할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기저귀 착용 부위는 밀폐 효과 때문에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으니 더더욱 조심하여 필요한 부분에만 얇게 발라야 해요. 또한 얼굴에 바를 때도 조심조심! 오랫동안 눈 안으로 연고가 들어가면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눈 주위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기보다, 눈에 넣어도 안전한 안연고를 따로 처방받아 바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땐 이렇게! (아토피 연고)
- 일반적인 스테로이드 연고 :
ex. 리도멕스 (프레드니손론 성분), 락티케어로션(하이드로코르티손 성분)
0세부터 사용 가능한 비교적 순한 스테로이드입니다.
피부염, 가려움, 건조해서 튼 부분, 아토피, 땀띠, 두드러기, 기저귀 발진, 습진, 벌레 물린 데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
- 복합 연고 :
ex. 더마큐 연고 (하이드로코르티손 성분 포함)
'스테로이드(하이드로코르티손)+항히스타민(디펜히드라민)+산화아연(알레르기 면에서 유용)' 성분 복합제
심하게 튼 부위, 건조로 인한 가려운 부위, 아토피로 거칠한 부위에 사용 가능합니다.
- 눈 주변 :
ex. 포러스 안연고 (소량의 스테로이드+항생제)
일반적인 스테로이드 연고가 눈에 들어가면 위험하니, 안연고를 따로 처방받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항히스타민제 ]
환절기가 되니 아이들이 더더욱 건조하고 가려워합니다. 심한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항히스타민제는 큰 도움을 줍니다. (지난봄 의약품에서 다룬 바 있듯, 항히스타민제는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도 사용이 가능하지요.)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빨리 흡수되고 작용도 빠르지만 졸음이 올 수 있어요. 하지만 다행히 가려움은 낮보다 밤에 더 심한 편이고 아이들은 가려워서 잠에 쉽게 못 드니, 자기 전에 1세대 항히스타민제를 한 번 먹으면 덜 간지럽고 잠도 잘 올 수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비교적 졸음이 덜 오고 더불어 항알레르기 작용도 하기 때문에, 낮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아토피와 함께 알레르기 비염이나 음식 알러지로 인한 두드러기 등이 동반된 경우 함께 사용하기 좋아요.
이럴 땐 이렇게! (항히스타민제)
- 먹는 약:
ex. 세노바액
- 바르는 연고 :
ex. 벌레 물리고 바르는 약 (디펜히드라민 성분 등 연고 (예. 레스타민코와크림, 물린디키드, 버물리키드)
[ 항생제 연고 ]
아이들이 가려운 피부를 벅벅 긁을 때, 딱딱하고 날카로운 손톱으로 물리적 손상이 생길 수 있음은 물론, 손톱 밑 세균으로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감염된 상처로 진물이 나오는 경우 항생제 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럴 땐 이렇게! (긁어서 감염 시 - 붉은 반점, 붓고 진물)
ex. 퓨시드산 연고 (예. 후시딘), 또는 무피로신 연고 (예. 에스로반, 베아로반)
아토피 가려움으로 긁은 상처에는 항생제 연고를 사용해 세균을 무찔러야 하지만, 항생제 연고는 내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오래 사용할 수 없고, 또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항생제 성분에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그전에 먼저, 긁어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가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거나, 손톱을 짧게 깎거나 자기 전에 면 장갑을 활용하는 등 피부를 긁어서 생길 수 있는 피부 손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럴 땐 이렇게! (긁어서 감염 + 태선화 된 피부)
초기에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피부가 코끼리처럼 거칠고 두껍고 주름이 심해지는 태선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항생제와 피부연화제 크림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바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임의로 사용하지 마시고, 자주 찾는 의사와 약사에게 상담 후 발라주세요.)
ex. 겐타마이신 등 항생제 크림 + 우레아 성분의 피부연화제 크림
* 어린이 피부 질환
건조한 계절이 되면, 비단 아토피 피부염뿐만 아니라 동전 습진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둘은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면역이 불균형할 때 약하고 건조한 피부에 잘 생기며, 재발이 자주 일어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가지 질환 모두 스테로이드 연고, 항히스타민제, 덱스판테놀 등의 약물과 충분한 보습이 도움됩니다.
아토피 아이들을 보면, 시작은 약한 두드러기와 가려움이었으나 알맞은 처치를 제 때 하지 못하여 상황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가려워서 긁고, 긁어서 피부는 더 약해지며 상처가 나고, 다양한 외부 자극과 물질이 손상된 피부 장벽으로 들어오고, 그래서 또 알러지 염증반응이 생기고, 염증반응 때문에 더 가려워지고, 그래서 또 긁거나 문질러 상처가 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보습제와 적절한 연고의 사용에 더불어, 원인 자극을 줄이기 위한 생활에서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물리적으로는 자기 전 아이가 심하게 긁는 것을 대비하여 면으로 된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그 외에도 음식이나 청소 등 생활 다방면에 신경을 쓰는 게 좋겠습니다.
* 아토피가 있는 아이를 키운다면?
-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땅콩, 콩, 우유, 계란, 밀가루, 생선 등)을 확인하여 섭취 주의하기
-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곰팡이 같은 공기 중의 알레르기 유발물질 주의하기
- 건조하고 차가운 기후 주의하기
- 정신적 긴장(스트레스) 완화하도록 도와주기
- 꽉 끼는 옷은 피하고, 되도록 나일론이나 모직보다는 면으로 된 옷 입혀주기
- 세척력이 강한 세제는 옷에 남아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사용을 자제하기
- 땀이나 열이 많이 나지 않도록 몸을 시원하게 관리해주기
- 열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홍삼이나 인삼, 꿀 피하기
- (특히 자기 전,) 과도한 열을 발생시키는 인스턴트, 군것질, 액상 과당 등 혈당 뛰는 간식 피하기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은 자라면서 자연스레 개선되는 경우도 많지만,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알레르기 행진)될 수 있으니 초기부터 열심히 관리해줘야 합니다. 엄마들! 우리 오늘도... 조금만 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