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 세상에서 제일~ 따뜻하고, 남자답고, 멋지고, 똑똑하고, 재밌게 얘기하고, 웃음이 멋지고, 약속을 잘 지키고, 안마를 잘해주고, 엄마를 좋아하고, 손재주가 뛰어나고, ‘어머니’를 정감 있게 부르고, 발이 빠르고, 사회성도 뛰어나고, 리더십이 있는... 와우! 이렇게나 멋진 아들이 내 아들이네^^ 하나님께서 내 품에 이런 아들 주심이 너무나 감사해. 올해에도 서로 많이 사랑하자. 2012년도 파이팅!! 넌 잘할 거야 그렇지? ” 2012. 2월 밸런타인 D, Mommy
“ JS는 휘파람도 잘 불고, 세상에서 제일 멋져! 남을 도울 줄 알고 리더십이 있고, 예의 바르고, 옳고 그름을 잘 분별하고, 의리 있고 순종할 줄 알고, 부지런하고, 계획성 있고, 꿈을 꿀 줄 알고, 유머 있고, 책을 좋아하고, 예쁜 표정을 잘 짓고, 부모를 섬기고 걱정할 줄 알고, 준비성 철저한... 어우~ 더 많은데 다 쓸 수가 없네^^ 이렇게 멋진 내 아들... 난 항상 감사한단다. 아들~ 올해도 멋진 모습으로 내 옆에 있어줘!” 2012, 2월 밸런타인 D, Mom
“이쁜 딸~ 혹시 엄마의 말들이 또다시 비난의 화살이 아니었는지 돌이켜 본다. 애써 책상에 앉아 노력했을 텐데. 난 너에 대해 욕심이 너무 많은가 보다. 훌륭하고 착하길 바라고, 순종하는 아이, 밝은 아이, 더 똑똑하기까지 바라니 원... 지금도 충분히 멋지고 똑똑한데 ㅠㅠ 내가 문제다 내가^^ 엄마가 좀 더 기다리며 인내하도록, 부드럽고 인자하고 사랑 많도록 기도해 주렴. 진짜로 하나님 마음 닮은 그런 엄마가 되고 싶따잉~~ 내일도 잘 지내자. 알라뷰 “ 2012.2.15, Mom
" to. YR (기뻐함, 소신, 열정, 창의성, 탁월함, 확신) 너에게는 이렇게 많은 보석들이 있네~^^ 네가 엄마의 딸이라서 너무나 좋단다. 무엇이든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는 너를 보면, 엄마도 에너지가 생겨. 멋진 딸~ 너의 좋은 보석들이 계속 발견되고 빛나길... " 2012.5, 미덕의 보석 찾기 수업 중에 너에게...
"긍정적으로 받으려 애쓰는 나의 JS! JS야, 가끔씩 엄마는 네가 너무 고맙더라. 식탁을 닦아 주는 것도, 재활용을 돕는 것도. 정말 고마워. 엄마를 사랑하는 네 마음이겠지. 가끔 내가 힘들 때마다 네게서 기쁨을 얻는단다. 요즘 하루가 힘들 때도 있겠지? 피구 연습에 할 일들도 많고. 하지만 하루하루 운동하듯 규칙적으로 훈련하다 보면 운동뿐 아니라 공부도 좋은 결과들이 기다릴 거야. 하나님은 성실한 자,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단다. JS야! 너는 힘들 때, 한숨과 무서운 표정으로 입을 다문 채 있지 말고 차근차근히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 네 마음을 표현하면 훨씬 힘이 덜 들 테니까. 오늘도 아자!! “ 2012.7.10 Mom
"엄마가 항상 사랑하는 나의 ES! 요즘 엄마는 ES를 어떻게 대할까 그리고 어떻게 도와줄까, 혹시 간섭을 하면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고민이 많단다. 잔소리가 심하지는 않았는지, 입을 다물고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눈물이 날 때도 많지만 그래도 여태 잘 자라온 우리 ES를 알기에 엄마는 다시 평안해. 가끔 눈을 부라리거나 무서운 목소리를 낼 때면 절망스럽고 하늘이 무너질 듯 슬프기도 하지만 이젠 벌써 남자가 되어가고 있나 싶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성인이 되어가고 있구나~하고 인정하게 되었단다. 부모라는 자리는 참 어려운 것 같다. 갈수록.
ES에게 2015년은 한층 더 클 수 있는 한 해이길 바래. 행동은 자신을 그대로 보여준단다. 말과 몸짓, 친구들 그리고 습관도... ES의 정체성이 잘 확립되어서 방황이 조금은 일찍 끝났으면 싶어. 네 삶은 너무나 소중하기에 네 스스로 잘 아끼고 귀하게 다루렴. 지금껏 잘 자라온 내 아들~ 사랑해. 많이 많이~! 엄마로서 너에게 자랑스럽고 힘이 되는 존재 그리고 기도로 후원하는 멋진 동역자가 되고 싶구나. 네가 나의 큰 아들이라서 너무나 좋단다. “ 2014.12.29, Mom
“내 사랑 ES~ ES야! 네가 가방을 부탁한 지 조금 지났긴 했는데, 엄마는 항상 기억하고 있었어. 요즘 열심히 네 할 일들을 하는 모습에 엄마는 너무나 감사하단다. 네가 너무 좋아^^ 새 가방을 메고서 올 한 해 3학년 생활을 즐겁게 그리고 성실하고 후회 없이 잘 보내길 기도해. 아빠 엄마는 항상 너의 편!! 그리고 너의 팬! 오늘도 행복하길 기도해. 사랑한다. 이쁜 아들~“ 2015.4.2, Mom
"사랑하는 나의 ES! 너를 만난 지 15년이 되었군~^^ 엄마 아빠에게 특별한 너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 그리고 언제까지나 항상 매 순간, 지금도 널 사랑해. 언제까지 우리가 함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함께 있는 동안 많이 행복하자. 네 어릴 적 사진들을 보면서 엄마는 너무 행복했단다. 지금까지 ES 너는 엄마 아빠에게 행복한 추억들을 너무 많이 주었어. 고마워~. 3.1kg의 건강한 아기(인큐베이터에 들어가지 않아 고마웠지.) 무엇이든 잘 먹고 잘 자던 아기(정말 순해서 쌍둥이였지만 죽을 만큼 힘들지는 않았어. ㅎ) 차근차근 설명을 잘해 준 따뜻한 아이(올해까지도 너의 수다는 정겨워~) 아픈데도 너무 잘 참아 가슴 아팠던 아이(화상 치료 때도 울지 않고 꾹 참던...) 맛있는 것도 엄마 먼저 주던 아이(넌 너무나 멋진 형아) 엄마가 아플까, 힘들까 가장 걱정하던 아이(어린 네가 날 보호해 주고 보디가드가 되어 준...) 리더십과 책임감이 강한 아이. 어린아이들을 잘 돌봐주는 아이. 말을 예쁘고 조리 있게 하는 아이... 엄마는 이런 너의 멋진 모습에 그저 감사할 뿐이야. 너로 인해 많이 웃었고 행복했고 사랑했단다. 많이 많이 생일 축하하고 더 많이 사랑해~“ 2015.6월, 네 생일 이른 새벽, 네가 항상 그리운 엄마 Jina
새해, 밸런타인데이, 생일, 크리스마스... 편지를 많이 써주는 엄마였다. 어쩌면 나를 다독이고 다짐하는 글이었는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있노라고 걱정하지 말자고 말이다. 기숙사로 떠나 있던 날들이나 여행을 떠날 때면 걱정 대신 작은 꽃 편지지에 글을 써주었다. 힘든 고3 기간 동안 엄마 편지들이 큰 위로가 되었다는 딸은, 많은 쪽지들을 다 모아 두고 있다. 내 손에 남은 파일 속 편지들을 다시 펼쳐 본다.
둥지를 떠나고 있는 아이들을 기억하며 오늘 나는 위로받고 있다. 어릴 적 아이들 예쁜 모습을 다시 기억하고, 서투른 엄마이던 나를 토닥이며.
봄 대청소를 하며 다시 펼쳐 본 편지들... 아이들이 보낸 생일축하 카드를 다시 읽으며 감격되었다. 손 편지는 주고받음이 즐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