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의 이혼일지
넌 나의 사랑이자 나의 자랑.
오늘도 자기 전 너를 안고 말캉한 엉덩이 통통 토닥이며,
"고마워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하고 속삭인다.
언제까지 내 품의 자식일지 몰라도 우뚝 설 힘이 차올라 네가 훨훨 날아간다면 기꺼이 너를 손뼉 치며 아름답게 떠나보내리라.
천천히 커줘라.
엄마부터 좀 먼저 크자. 응?
소박한 관심 좋아해요. 글이 주는 위로나 말 맛에 마음이 동해요. 어쩌다 마흔줄에 돌입한 여자사람입니다. 나랑 내가 가장 친해지고 싶어요. 그래서 글을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