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대처법 1

많은 생각과 걱정은 나를 망친다.

by 단야











최근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이 생겨서 몸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귀, 목, 배, 피부 등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딱 한 가지였는데,

그것은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였다.





면접에 가기 전에 받는 스트레스,

면접 보고 난 후에 오는 불안감,

그리고 서류 지원을 했는데 연락도 안 왔을 때의 좌절감 등.

아무리 취업난이 심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내가 안 되는 이유를 나의 과거까지 끌여들여서 모든 부정적인 생각을 들고 다녔고,

그것이 쌓여서 몸으로 오는 듯 했다.

심지어 제일 좋지 않은, 충동적인 나쁜 생각까지 들었었다.





이러한 날들을 보낸 결과, 결국 수술이었다.

아직까지 완치 불가한 어떤 피부병에 걸려서 수술을 했다.

면역력과 관련되어 있는 것인데 아마 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너무 과하게 한 탓에,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같이 온 듯 싶었다.


정말 웃긴 건 전부터 아팠던 다른 곳들이 수술을 한 뒤에 싹 사라졌다는 것이다.

온 몸에 염증이 심해서 그랬던 모양이다.

수술 후, 나의 몸과 마음이 조금 나아진 상태이다.





나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라서

어떻게 스트레스를 사라지게 할 지 완벽하게는 모르지만

주변에서 들었던 조언을 바탕으로

당분간 연재글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써볼까 한다.











첫 번째,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 주변에는 나만큼 부정적인 사람이 없어서, 다 긍정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작은 일에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안 좋은 습관은 나를 망칠 뿐이다.

주변에 긍정적인 사람들을 보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깊게 생각하지 말아라'이다.



예를 들면,

누군가가 나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 상황이 있다고 치자.

이 상황에서 나는 아마도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고,

그래서 나에게 짜증을 내는 것이라고 부정적이게 판단을 했을 것이다.

이건 퉁명스럽게 대한 사람의 입장도 모르고, 나 홀로 깊게 생각한 탓이다.

하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 사람이 그냥 오늘 기분이 나쁜가보다.'

하고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다.

딱 이렇게 한 번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길 수 있다.



또한,

그 사람의 마음을 내가 나의 관점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내가 오히려 그 사람을 별로인 사람으로 취급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많은 생각때문에

나는 앞으로 피해의식을 가지면서 그 사람을 대할 것이다.

결국에는 나의 깊은 생각이 서로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물론 그 사람이 계속 그렇게 나에게 대한다면

그 사람이 퉁명스러운 건 맞다고 할 수 있지만,

단 하나의 행동이나 말투로 그 사람을 판단해버리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결국에는 나의 깊고 어림잡아 생각하는 그러한 상상이

나를 더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어떠한 말을 듣거나, 어떠한 안 좋은 상황에 놓여있다면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들었던 말은 어쩌라고 한 마디에 기억 속에서 날려버리고

안 좋은 상황이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해결하려고 하면 된다.





단순하게 살자.

이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첫 번째 지름길이다.







*다음 연재글에서 두 번째 지름길로 인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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