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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겸 Jan 02. 2021

“칸트의 도덕적 기초-실천이성비판”

세 번째 인문학 :

오늘은 “실천이성비판(Kritik der praktischen Vernunft)”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한다.”는 예를 가지고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 행위가 도덕적인가?를 칸트의 입장에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칸트의 인간 분석에 따르면 인간은 자연적 존재이면서 이성적 존재입니다.

자연적 존재라면 다른 동물들처럼 경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성적 존재인 인간은 본능적 행동을 넘어서 도덕의 세계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자리 양보” 누군가의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행동했다면 인격적 존재(이성적인 인간)가 됩니다.

인간의 자연적 경향성(동물적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도덕적 법칙을 세워 행동함으로써 인격적인 존재가 됩니다.

“자리 양보”는 “마땅히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여 양보를 했다면 도덕적 행위를 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도덕적 판단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은 개인적인 감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실천이성비판의 결론은 도덕 법칙의 원천은 인간의 이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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