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에게 보내는 편지 79
Chaos(혼돈) 끝에 오는 것이 Cosmos(조화)입니다.
혼돈에서는 갈등을 초래하고
그 갈등은 모든 조직이나 인간을
와해시키는 것입니다.
Chaos를 Cosmos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은
With(더불어, 함께)입니다.
‘더불어, 함께’는 ‘공감(empathy)'을 갖게 합니다.
empathy(공감)와 sympathy(동감)의 의미는 다릅니다.
sympathy는 상대방의 상태나 감정을 머리로 이해는 것이라면
empathy는 감성적으로, 즉, 감성적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이해가 아니라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올바른 느낌을 위해 간격,
즉 거리 줄이기 위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만남과 대화입니다.
내가 당신의 위에 군림하지 않을 때
당신과 나의 많은 대화가 “너와 나”의 차이(different)를 줄여 주게 됩니다.
차이가 없음은 우리가 서로 대등하다는 것입니다.
서로 대등할 때 진정한 교감이 이루어지게 되고
이것이 바로 “더불어” 즉, “함께”입니다.
‘함께(with)’는 모든 것을 합(合)하는 것입니다.
이 합(合)은 영어로 ’sym- ‘입니다.
’sym-‘은 하모니(harmony), 즉 조화입니다.
따라서 “당신과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I have the happiness of being with you)”를
마음으로 느껴야 합니다.
사람 “인(人)”, 어질 “인(仁)” 모두
사람과 관련되어 있는 단어이며
이 모두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단어들이 “2명”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으로
“함께”를 전제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없기에
“당신이 있음으로 내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