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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겸 Aug 04. 2021

절망은 버리고 희망은 품어야 다음을 기대할 수 있다.

-영구에게 보내는 편지 77


사랑하는 당신이여!

인간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죽어가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일의 오늘을 잘 살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이 절망스럽다고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당신 오늘 하루 죽지 않고 잘 살았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오늘이 오고

그 오늘이 당신에게 뜻하지 않은 행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절망과 희망은 저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놈들입니다.

한순간에 절망으로, 또 한순간에 희망으로

하루에도 수없이

정신없이 미친 듯이 널뛰기를 하는 것이 그놈들입니다.    


그래서 미친 듯이 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절망이 희망 곁에 와 있을 것입니다.      


희망(希望)은 바라고(希) 바라는 것(望)은 것입니다.

그러나 절망(絶望)은 바랄 것(望)이 없어서(絶) 체념하고 포기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기회는 다시 꼭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간절히 바라는 것을 체념하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예를 들어 아파트 당첨은 당신이 바라고 바라는 것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바라던 희망이 날아가 버렸다(낙첨)고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에게 또 다른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당신을 언제인가는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당신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제가 당신을 이제는 절대 볼 수 없다고

절망하며 살았다면 당신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도 못하고

영영 가슴앓이하며 삶을 마감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 기회는 우연히 올 수도 있지만

당신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절망 저 아주 먼 곳 그 끝에 희망이 있는 것이 아니오니

간절히 바라고 노력해서 희망을 당신 곁에 놓으십시오. 

그렇게 되도록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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