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집안일을 하다 보면
바꾸고 싶은 게
하나씩 생긴다
동생: 오빠, 내가 제안을 하나 하고 싶은데
브로: 뭔데? 하고 싶은 대로 해
동생: 아니 들어보고 말을 해ㅋㅋ
브로: 너가 편한 대로 바꿔도 돼
동생: 알았어
제안이라기 보단
예고(?)가 되어버렸지만,
허락을 받았으니 실행에 옮긴다
불편했던 망사 빨래바구니는 접어서
창고에 넣어두고,
낮은 높이의 플라스틱 바구니를 뒀다
그리고 다 된 빨래를 옮길 때 쓸
여분의 하얀 리빙박스도 두고
빨래망을 말려둘 끈 고리를 달았다
동생: 세탁실 어떤지 봐봐
브로: 오오 굿~ 원하는 대로 다 해
동생: 그러면 저것도 내가 손 봐도 될까?
브로가 이제 물어보지도 말고 해보란다
알아, 제안이라기보단 예고편이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