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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형 CFA Jan 18. 2021

티맵모빌리티 6편) 티맵모빌리티는 성공할 수 있을까?

티맵모빌리티의 구체적은 사업은 어떻게 5편

참고) 20년 11월 13일 링크드인에 작성한 글로 브런치로 옮겨왔습니다. 


티맵모빌리티 글은 총 7편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티맵모빌리티 1편) 티맵모빌리티 향후 방향성은?

티맵모빌리티 2편) 구독형 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3편)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

티맵모빌리티 4편) T맵 플랫폼

티맵모빌리티 5편) 서비스 별 담당할 회사는?

티맵모빌리티 6편) 티맵모빌리티는 성공할 수 있을까?

티맵모빌리티 7편)IPO를 위한 6,000억 로드맵


안녕하세요 모빌리티 산업과 기업분석 글을 쓰고 있는 김민형입니다. 

앞선 글에서 티맵모빌리티가 향후 진행할 사업의 방향성이나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을 티맵모빌리티 마지막 시간으로 티맵모빌리티는 성공할 수 있을까?”로 잡아 보았습니다. 그동안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갈까 합니다.


먼저 현재 모빌리티 시장 중 MaaS 관련하여 상황을 살펴볼까 합니다.

최근 들어 계속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지향하는 회사가 들이 속속히 나오고 있는데요 이중 가장 앞선 회사 단연 카카오모빌리티 일 것입니다. 택시와 대리를 주축으로 현재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내놓고 서비스의 통합까지 이루고 있습니다.

그럼 MaaS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과연 MaaS 가 무엇일까요?    

                                               

위 그림처럼 하나의 스마트폰 (서비스 이용 접속 수단 이겠죠)을 통해 모든 이동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을 MaaS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플랫폼 회사를 지향하는 회사는 위 그림과 같은 모습을 구축하기 위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휴를 통한 이동의 모든 접점을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많은 모빌리티 회사들이 저마다의 전략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이를 크게 구분하면

1) 플랫폼 지휘를 이용한 모든 이동 서비스를 담으려는 회사

복수의 이동서비스에 일원적으로 액세스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강화하고 효율화를 도모


2) 자신만의 특화된 유/무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여러 플랫폼 제공하거나 혹은 자사 플랫폼에 담으려는 회사 

통합 만을 전제로 하고 있지 않지만, 각 교통수단의 편리성을 높이려고 노력이 필요하며, 자신 만의 서비스를 제공 통한 차별화를 제공해야 함, 

또한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새로운 기술의 보급에 따라 고도화가 진행된 서비스에서 이동과 관련된 것이나 MaaS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


3) 이동의 기반이 되는 유형 제품을 개발 및 제작하는 회사

자율주행 등의 기술이 발전하고, 데이터 연계가 진행됨으로써 기존의 설계·개발·제조 등의 영역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영역에서 어떤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중요함 

로 나누어질 것 같습니다. 즉 첫 편에서 이야기 나누었던 모빌리티 산업 구분에 따라 저마다의 전략을 가지고 무단히 많은 노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러한 모습을 MaaS 단계별로 구분하고 살펴보면 각 단계별 위치한 서비스와 회사는 표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각 회사 별 수준을 살펴본다면 카카오모빌리티는 MaaS 1,2,3단계에서 각 단계별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가지고 더 많은 이동 서비스 제공 및 통합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경쟁사로 엿볼 수 있는 쏘카는 어떨까요? 현재 2단계의 카셰어링 부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이동 서비스 출시하고, 서비스 통합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정보의 통합에 대한 부분이 다소 부족한 모습입니다.

이에 티맵모빌리티는 사업방향 자체는 3단계를 지향하고 있으며, 1단계에서 완성도면에서 높은 수준에 도달하였지만, 2단계의 서비스 측면에서 부족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분사 이후 얼마나 빠르게 2, 3단계로 확장 및 진입하는지 여부가 티맵모빌리티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분사는 대기업의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과감한 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SK 기업문화에서 과연 이러한 통합적이고, 빠른 의사 결정과 진행을 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현재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의 1강 N약 시장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1강이 아닌 2강 시장의 한 축으로 티맵모빌리티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회사와의 제휴 및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보하고 때론 과감한 M&A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티맵모빌리티만의 강점을 가져가야 합니다. 결국 티맵모빌리티의 강점인 통신과 내비, 그리고 아직 나오지 않는 플랫폼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 함으로써 First Mover로써의 시장 인지도를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많은 플랫폼 회사들이 경험한 부분이지만, 한편 패턴이 잡힌 고객을 자기 플랫폼 고객으로 유도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한 번 이용하면 다시 이용하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와 다른 경쟁사 대비 빠른 서비스 출시 그리고 통합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을 때, 티맵모빌리티의 성공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현재 모빌리티 네트워크(이하 “모네”)를 만들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1:1 톡으로 명함으로 보내 주시면 단톡 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 갠톡 링크 : https://open.kakao.com/me/mo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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