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를 위한 매출 6,000억 달성 로드맵
참고) 20년 12월 11일 링크드인에 작성한 글로 브런치로 옮겨왔습니다.
티맵모빌리티 글은 총 7편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티맵모빌리티 3편)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
안녕하세요 모빌리티 산업 및 기업분석 글을 쓰고 있는 김민형입니다. 오늘 주제는 "티맵모빌리티 IPO를 위한 매출 6,000억 달성 Road map" 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언론에 나와 있듯이 티맵모빌리티는 우버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3년 후 매출액 6,000억원을 달성과 IPO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실제 티맵모빌리티가 6,000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 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만 3년이라는 시간은 개인적으로 무리라고 생각 들어 4년이라는 시간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 재미 삼아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매출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주요 사업 분야로
1. 가맹택시
2. T맵 AUTO
3. T맵 플랫폼
4. MasS 사업
5. 대리 사업
으로 총 5가지 사업에 대해 살펴 볼까 합니다.
현재 가맹택시의 경우 카카오모빌리티를 선두로 “타다 라이트”, KST 모빌리티 마카롱”, “반반택시” 등 여러 모빌리티 회사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업데이트 기준으로 579대 가맹택시 면허를 취득 했다고 하네요 하여간 저는 개인적으로 티맵모빌리티가 매출 6,000억을 달성하기 위해 최소 4년후에는 가맹택시 4만대를 모집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이는 가맹 수수료를 운임의 20%를 매출로 가정할 경우
1) 가맹택시 1대당 월 운임을 400만원으로 가정하고, 이 중 50%가 티맵 택시 호출을 통한 운행 건으로 200만원의 20%를 보면 월 40만원 1년 480만원의 매출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2) 이에 초기 5,000대를 시작으로 4년 후 4만대를 달성 한다고 하면
가맹 택시를 통한 매출액은 1만대 일 때 480억원으로 4만대 일 경우 1920억원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맹 택시 사업은 티맵과 우버의 Joint Venture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매출 또한 이에 근거하여 회계 지분법에 따라 티맵모빌리티의 매출액은 960억이 됩니다.
티맵 오토 사업부분은 현재 티맵모빌리티 부분에서 가시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사업 부로 향후 실질적 기대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봅니다.
해당 사업은 신차의 순정 인포테인먼트 환경에서 구동되는 T맵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완성차용 차량에 T맵 내비게이션을 제공하여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부분입니다. 2020년 매출액으로 300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음성인식NUGU, 음악 스트리밍FLO, 통합 로그인T ID, 결제SK Pay 등 SK ICT 패밀리 컨텐츠를 통합 제공하여 완성차 제조사 니즈에 대응하여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 사업 부분은 4년 후 4년간 1,000억 목표 잡아 보았습니다.
2022년부터 수입차 BMW,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등 신규 차량에 T맵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출시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올해 르노삼성 XM3에 T맵 내비게이션이 장착되며 좋은 성과를 통해 르노삼성의 다른 차량과 쌍용차에도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이에 현재 300억 수준의 매출은 향후 1,000억으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또한 오늘 기사로 확인된 사항으로 테슬라에게도 티맵이 장착된다고 하니 이점은 향후 이쪽 사업의 매출은 괜찮을 것을 예상됩니다.
또한 T맵을 이용한 사업으로 T맵 내비게이션 지도 API 사업 입니다.
이 사업은 지도가 필요한 회사를 대상으로 지도 API를 제공하는 서비스 및 부가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발생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코웨이 경우 출장 수리 혹은 설치하는 기사 사용하는 앱에 티맵 지도를 제공하고 월 2,000만원을 매출을 발생 시킬 수 있고 1년 2.4억을 잡아 보았습니다.
이렇게 4년간 100개 기업을 유치 함으로써 240억 매출 달성을 할 수 있을 꺼라 기대 해 봤습니다.
이에 위 두 가지 사업을 통해 향후 기대되는 매출은 약 1,240억 입니다.
현재 B2C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있는 내비게이션은 지금 수준에서 확대하는 방향으로 매출을 증가 시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예상 가능한 매출 부문은 이미 SKT 투자 설명서에도 나와 있는 내용을 참고로 해 봅니다.
• T맵 Life: T맵 보이스 등 자체 컨텐츠와 제휴 혜택F&B등을 결합한 구독형 서비스
• T맵 주차: 주차공간 조회, 주차요금 할인 및 결제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주차 서비스
• 광고사업: T맵 신규 광고 인벤토리1)를 활용한 맞춤형 모바일 광고 서비스
• UBI(Usage Based Insurance): 운전습관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자동차보험2)
1) T맵내 현위치 기반 음성 광고, 주변 맛집 추천, 정차 중 동영상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인벤토리 개발
2) 저 위험 고객으로 분류된 운전자는 자동차보험 요금할인 제공
위 사업을 통해 올해의 경우 매출액 50억 수준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고객 확대 및 서비스 확대로 4년 뒤 매출은 600억대로 증가할 것을 생각됩니다.
자세한 640억 매출 내역은 아래와 같이 계산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T맵 Life: 50억
다양한 내비 음성 보이스, 드라이브 스루 상품에 대한 할인 및 광고 없는 내비게이션 등을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월 5,000원 구독 서비스로 가정한다면, 100만명 기준 월 매출은 50억 정도를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2) T맵 주차: 500억
주차공간 조회, 주차요금 할인 및 결제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주차 서비스로 현재 ADT캡스와 해당 사업을 같이하고 있고, 주요 특징을 아래와 같이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① 주차관리시스템 + 보험 + 직접AS + 브랜드 + 합리적인 가격 + 방범보안 출동 서비스
② 다양한 판매 종류 (구매, 렌탈, 위탁운영)
③ 신제품 기기교체시 리스크 최소화
④ 계약 약관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⑤ 24시간 고객센터 대기
⑥ 일반 중소기업 수준이 아닌 대기업 직접운영
⑦ 고객 불편함 최소화
이러한 부분에서 해당 사업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건물 주차 서비스를 위탁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사업 모델이 나올 것이고 또한 주차 관리가 필요한 곳 예를 들어 아파트 및 공공시설 종합 주차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예상 매출은 4년후 500억 정도로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ADT와의 협업과정에서 주 역할에 대한 부분이 T맵 주차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단순 중개 형태라면 아마 이러한 매출 달성을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광고사업: 10억
현대 T맵 내비게이션에서는 다양한 광고가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이러한 광고가 광고매출 보다는 고객의 사용성을 해치는 형태로 보여지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듯 합니다. 고객의 사용성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 광고가 이루어져야 하고 이러한 이유로 많은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4) UBI(Usage Based Insurance) 사업: 80억
고객의 운전 습관을 통해 제공 보험 할인은 제공하고 있는 사업은 보험사의 보험 계약 건당 15% 내외의 수수료를 가져 갈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평균 자동차 보험료를 60만원으로 산정하고 이 중 10~15%를 수수료로 매출을 잡을 경우 대략 1명당 매출은 8만원 정도 예상합니다. 이에 T맵을 통한 보험 가입을 년 단위로 대략 4년 후 10만명을 추산 할 경우 80억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SK에서는 대중교통, 카쉐어링, 주차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합한 구독형 서비스를 사업화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SK그룹의 모빌리티 역량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SK 분석 글에서 이 사업과 관련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해당 편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예상하는 구독 서비스 형태는 이동 중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컨탠츠 제공하는 구독 형태로 음악, 스트리밍, 유튜브 프리미엄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에 더불어 + 이동 서비스(카쉐어링, 주차, 렌터카, 마이크로 모빌리티) 할인 + 대중교통 카드 서비스 입니다.
이에 구독료를 월 정액 1만원 / 100만명 기준 100억 매출 달성이 가능 할 듯합니다. 4년 후 가입자수 500만명으로 500억 매출 달성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국내 대리 시장은 2020년 6월 국토부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대리운전 업체 수는 3058개, 운전자 수는 16만3500명입니다. 시장 규모는 3조원으로 추정되는 부분으로 티맵모빌리티에서 집중이 예상되는 사업입니다.
대리 사업과 관련한 업체별 비교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대신합니다. 기자 분께서 관련 내용을 잘 정리 하신 것 같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01627#none)
주요내용을 보면 국내 여러 기업들이 대리 시장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① 든든한 ‘캐시 카우(Cash Cow)’
② 모빌리티 앱 이용자가 대리도 부른다
③ '내 차를 남이 운전'하는 데이터 확보
다만 플랫폼 노동 문제는 과제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매출 관련 내용으로 돌아와서 3조의 대리 시장에서 티맵모빌리티는 4년 이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앱 대리 플레이어와 다른 형태로 5,000명 이상의 대리 기사에 대한 직고용도 포함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ESG 경영 표방하는 SK 그룹사로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할 수 있고 이는 중개 지위가 대부분인 경쟁사와 비교하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 ‘ESG 경영’ =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ESG는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자세히 소개해 보도록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내용을 종합하면
1. 가맹 택시 사업 매출 960억원
2. T맵 AUTO (B2B) 사업 부분: 1,240억
3. T맵 플롯폼 사업 (B2C): 640억
4. MaaS 사업: 500억
5. 대리사업 부문: 1,000억
결론적으로 티맵모빌리티는 4년 후 예상 가능한 매출액은 4,300억 ~ 5000억 정도를 예상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SK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공격적인 M&A로 사업을 진행한다면 6,000억이라는 숫자는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들은 이러한 행보에 다른 모빌리티 회사와의 경쟁은 수익성을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타다 대리의 광고를 보면 마케팅과 프로모션 비용을 엄청나게 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는데요. 향후 보여질 모빌리티 업계가 보여 줄 여러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현재 모빌리티 네트워크(이하 “모네”)를 만들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1:1 톡으로 명함으로 보내 주시면 단톡 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 갠톡 링크 : https://open.kakao.com/me/mo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