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실천 편 2일 차

비우기 2일 차

으휴... 즈질체력 어제 꼴랑 그거 했다고 앓아누웠습니다.

남편은 미리 알았대요 저러다 병나지... 그래서 말리더라고요. 무리하지 말라고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몸 쓰는 거는 못하고 대신 컴을 비우기로 합니다

일단 바탕화면에 출처 없이 떠도는 사진들과 정보들을 선별해서 휴지통에 투척! 휴지통도 비우고 선별된 자료들을 해당 폴더에 넣는 것도 상당히 시간이 많이 드네요. 이제부터는 바로바로 폴더에 옮기는 걸로.

메일도 보고 지울 건 바로바로 지워야 하는데 그냥 둬서 스팸과 중요한 자료들이 서로 뒤엉켜 있었어요.

메일도 하위 폴더들 만들어서 거기로 이동 쓸데없는 것들은 삭제

개인 메일과 회사 메일 둘 다 정리하는데 시간 상당히 듭니다. 매일(네 메일입니다)도 매일매일 정리해야 이런 개고생 안 할 것 같아요.

이것도 매일 하기로 약속!

폴더들에 넣다 보니 파티션으로 나눠 놓은 드라이브가 좀 있으면 곽찰것 같길래 외장하드에 백업.

크라우드에도 필요 없는 자료들은 삭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넣었더니 훨씬 빨리 돌아가네요. 진작 할 것을 이렇게 좋구만

일단 바탕화면이 한갓지니 일이다 없는 기분입니다.

비우는 거 사실은 21일이 아니라 21주로 봤어야 하는데 너무 경솔한 결정이었습니다. 후회합니다. 그래도 제입에서 나간 말이니 책임을 져보는 데까지 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