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다. 원채 잠이 없기는 하지만, 어제는 오랜만에 만난 전 직장 사수와 술을 무진장 먹었기에 어쩔 수 없는 숙취로 인해 늦게 일어났다. 딱히 할 말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는데 믹상 만나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늦은 밤까지 술잔을 기울였다. 다음날 일어나면 대부분 기억하지 못할 이야기들과, 다음에 만나면 또 다시 읊을 뿐인 인생에대한 미약한 고뇌들을 의미없이 내뱉는 그 자리를 아쉽게 보내고 집으로 힘 없이 걸어왔다. 집에 들어가면 자리에 누울 수 밖에 없음을 알기에 버스에서 내려 동네를 두어바퀴 정도 돌았다. 그렇게 밤을 향한 아쉬움을 나름대로 잠재우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언제나처럼 핸드폰을 켰다. 몇 번이나 끄지 못한 알람의 리마인더를 해제하고 핸드폰을 켰다. 새벽에 이루어진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공지글과 밑에 어김없이 질문 메일이 도착해있었다. 이 메일이 실시간으로 보내는 것인지, 예약으로 보내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내가 지불한 가격에 비해 강사의 부지런함은 생각보다 가치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 10: '살다 보면 증명되는 삶', 이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인생관입니다. 사실 이렇게 시간성을 전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능력입니다. 일상에 매몰되어 현재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사람/순간들도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주어진 168시간 중에서 나에게 쓸 수 있는 시간은 50시간이 채 안 되지만 이 시간을 내가 하고 싶었던 생산적인 일들로 채워가는 기쁨은 정말 큽니다. 프로젝트 리더 직무를 맡은 후 늦게 퇴근해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 때도 있고, 그마저도 잠이 안 올 때가 있기도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인생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생한 감각, 그 기쁨과 보람은 나에게 충만한 느낌을 줍니다.
'오늘만의 일상'이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의 마지막 금요일, 질문 글쓰기 과정의 절반을 채우게 되는 오늘을 나는 '매 순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추상적인 일들을 제 앞의 현실로 구체화 하며' 보내겠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특별한 금요일, 주말이니까요! 오늘은 미래를 위한 이번 주 주말 계획을 세워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원래 기상하는 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게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알람을 끈 기억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몇 개의 알람들이 꺼져 있는 것을 보면, 몸이 제 생각보다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이번 주에는 평소보다 운동을 못한 것 같아 아침 일찍 일어나 헬스장에라도 가보려 햇으나 지금 시간에 일어난 이상 무리입니다. 오늘도 패스입니다.
오늘은 업무 마무리가 되지 않더라도 정시에 퇴근하려 합니다. 요즘 일이 너무 많아 생각을 정리하고, 내년을 계획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기 보다는, 시간에 너무 쫓기다 보니 하루를 계획하고 정리하는 즐거운 시간들을 일처럼 '처리’했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으려고 구매했던 책들, 마음을 전하려고 했던 엽서와 편지지들 모두 한쪽 구석에 쌓여만 갈 뿐 도저히 처리하지 못하는 요즘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저에게 분기점이 될(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만들) 내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고자 합니다.
제가 드리는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만일 제가 경제적 / 시간적으로 풍요로워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면 누구보다 즐기며 할 자신이 있지만, 하루의 2/1가까운 시간을 대중교통과 회사에서 보내는 인생이기에 그러한 꿈을 실현시키기에는 약간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을 하지 못하겠는데, 현실적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 편협한 단어라 제 능력을 옭아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제 마음의 안쪽에서 스스로에 대한 벽돌을 하나씩 쌓는 느낌이 들어서요.
좋아하는 일을 수입으로 연결시키도록 우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원하는 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좋아하는 일을 굳이 찾을 필요도, 쉽게 떠오르지도 않습니다.다. 제 성격상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지금쯤 하고 있을테니까요. 얼마 전까지 명분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제가 바라는 삶은 결국 자본이 뒷받침 줘야 하는 여유로운 삶이기에 사실대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합법적으로 돈을 만족스럽게 벌고 싶은게 목표입니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 선에서 부수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틈틈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선생님께 공유도 하고 제 생각도 정리할 겸 제 계획을 대략적으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번주 제가 무조건 해야겠다 생각한 것은 2가지인데요,
1. 나의 스마트스토어 오픈: 아이템 구상은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만듭니다.
저는 내년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산업분야와 인사라는 직무와는 거의 연관성이 없는 공대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분석과 통계영역인데, 얼마전 면접을 보고 기간을 위해 나름 열심히 준비하여, 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합격한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동시에 내야 하기에 원서를 넣기 전부터 조금씩 또 다른 부수입 내지 창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합격하지 못할 가능성이 약간은 더 높지만 그래도 성공 마인드셋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재정 안정성 도모의 일환으로 조그마한 사업을 진행해 보고자 계획하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기에 우선 유통망이나 고객대응 방식을 경험하며 시장조사를 해보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통한 아이템 선정은 끝났고, 이번 주 주말에는 스마트스토어 관련 책/강의를 보며 제 스토어를 오픈할 생각입니다. 또한 도매현장/사이트를 보며 한 개라도 직접 사이트에 올려보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2. 연재글 컨셉 정하기
질문 글쓰기를 하며 느낀 것들 중 가장 큰 것은 제가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배분하여 한페이지 분량의 글을 쓰는 것(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한 주의 한 번이라도…). 이 소중한 습관을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주 가끔 시를 쓰거나 수필을 쓰곤 했는데, 탈고는 커녕 보관도 일관되게 되지 않아 어디다 넣어놨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질문 글쓰기와 함께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몸에 글 쓰는 습관이 익혀지게 될 테니 나누고 싶은 토픽을 정해 한편씩 꾸준히 연재 사이트에 올려보려 합니다. 출판제의라는 것이 들어올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인연을 저와 연결시켜주는 통로가 될 수 있기에 괜시리 설레는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살아온 순간들이 녹아든 글들일 것이기에 걱정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글을 쓰며 제 기억과 생각들이 정리될 것 같아 기대되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는 수 많은 조각들로 이루어진 제 인생 중 어떤 부분을 컨셉으로 잡을 지 조용한 곳에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오늘과 주말 동안은 시간과 저에게 집중하려 합니다.
연말 약속 대행진 시작 이전, 몇 안되는 저와의 시간이기에 더욱 더 저에게 충실하고자 합니다.
<계속>
* [안녕, 나의 20대] 시리즈는 제3자의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변하며 과거의 감정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제가 실제로 참여한 프로그램 경험을 바탕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