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빛 아래 1부 | 커튼콜 그리고 여운
안녕하세요.
로맨스 '시' 시리즈 푸른 눈빛 아래 1부,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는... 죽다 살아난 기분입니다.
남들에게는 쉬울지도 모르지만
제게는 너무도 어려웠던 장르,
‘로맨스’에 '시'라는 새로운 장르까지
도전했거든요.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니
거의 일주일 동안, 하루 20시간 가까이
잠도, 식사도 잊고 글을 썼어요.
하지만 쓰는 동안은 정말 몰입의 연속이었고,
너무 재미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답니다.
의외로, 제가 로맨스가 취향이더라구요.
책에 몰입하면서
사랑에 빠진 여인이 되어 보는 것도
꽤 색다른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로맨스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고,
어찌 보면 늘 비슷비슷한 전개인데,
왜 이렇게 마음을 잡아끄는 걸까요?
철학으로 본 사랑은 너무 복잡했는데,
글로 쓰는 사랑은 더 가깝고 따뜻했어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조금은 아쉽게도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썸’ 이야기,
1부가 막을 내렸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감상, 피드백, 혹은 따끔한 조언도
언제든 환영이에요.
처음 도전하는 장르인 만큼,
선배 작가님들께 자문도 구하고
부족한 필력은 배운다는 자세로
한 편 한 편 써내려갔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만큼 어설픈 점이 있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기쁨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2부 ‘사랑을 언어로 짓다’로 이어집니다.
조금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거리,
그 안에서 펼쳐지는
그들만의 애타는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다시 한 번,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리엘 로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