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도 예쁜 그릇에 줘.
왜 엄마아빠만 예쁜 그릇에 먹어?
엄마아빠가 무슨 예쁜 그릇에 먹는데?
반짝거리는 거 있잖아~
우리는 거기에 안 주고 맨날 엄마아빠만 그거 쓰잖아!
그런 게 어딨어, 우리 집 그릇은 다 똑같은데.
아니야 있어! 분명히 봤어.
나도 이제 반짝거리는 그릇에 먹을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는 모르겠어. 직접 찾아와 봐~
봐! 여기 있잖아! 이거 말이야!!
내 말 맞지? 엄마아빠만 쓰려고 모른 체 한 거지?
아니야~ 그건 아빠랑 ㅅ..ㅜ..ㄹ......
나 이제 시리얼 먹을 때마다 여기에 부어줘.
예쁜 그릇에 먹어야 더 마시땅마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