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동생이 하고 싶은 이야기
어쩌면 조금은 버거웠던 오늘 하루가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려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고
내 인생에도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다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늘 행복을 기대하며 살아간다.
그렇다.
나는 내 인생의 결말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어릴 적 읽었던 동화처럼
어릴 적 보았던 영화처럼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았어요.
이게 바로 내가 꿈꾸는 나의 인생 엔딩이다.
그런 나를 보고 몇몇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좋게 말하면 너무 고생 없이 살아서 그런다.
나쁘게 말하면 너무 철이 없고 아직도 세상을 잘 모른다고 말이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언젠간 말도 안 되게 행복한 순간이 나에게도 오겠지라는 상상은 꽤나 큰 힘이 되어주곤 한다.
특히 어렵고 힘든 시간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에게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인생에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이런 희망을 품고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어린아이 같은 철없는 마음 같아 보일지는 몰라도 말이다.
3분 차이기는 하지만 쌍둥이 동생으로 자라면서 언니보다는 세상을 좀 편하게 살아온 것 같다.
그 때문인지 나는 성인이지만 아직도 철부지 어린아이 같을 때가 많다.
힘들면 힘들다고 기쁘면 기쁘다고 내 감정을 표현하는데 숨김이 없고 성격도 급한 편이다.
그 때문에 끈기 있고 차분한 쌍둥이 언니와는 늘 비교가 되어 우리 집에서 나는 아직도 꼬꼬마 어린이로 불린다.
하지만 반대로 그렇게 자라온 덕분에 남들보다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밝게 자랄 수 있었다.
그래서 좌절할 수 있는 상황이 와도 실망하지 않고 유하게 잘 넘기는 편이다.
힘든 시간이 지나면 행복한 순간도 오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덕분에 나는 어려운 순간에도 웃음은 잃지 않는 밝은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나는 행복한 엔딩의 책이나 영화를 좋아하고 내가 쓰는 글도 항상 행복하게 끝난다.
비극보다는 희극이 새드엔딩보다는 해피엔딩이 내가 좋아하는 결말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아직은 세상에 제대로 크게 때 묻지 않았기에 아니면 그런 삶을 동경하고 꿈꾸는 나의 마음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자가 나의 인생 모토이이기에 그런 것들이 나의 인생과 글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것 아닌가 싶다.
“00아 네가 쓴 글은 항상 너무 아름답고 행복하게 끝나. 인생은 너의 글처럼 그렇지 않아.
그러니 너는 세상을 좀 더 배워야 해!"
고등학교 때 학교 선생님이 나에게 하신 말씀이다. 유독 나를 철이 없게 보셨던 선생님.
나는 그 말을 들었을 때 받은 상처가 지금도 아물지 않고 마음속에 생채기로 남아있다.
너무 고생이나 어려움 없이 막내로 사랑받고 자라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그 말이 유독 나를 속상하게 했다.
나는 나름 힘든 시간을 애써 밝음으로 잘 승화시켜 살아가보려 노력하고 있는 건데 하면서 말이다.
진짜 어려움도 겪고 고생도 해보며 인생의 굴곡이 생기면 너도 너의 글도 깊이가 있어질 거라는 선생님의 말.
이게 내가 나의 글과 인생에 대해서 받은 첫 평가였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나는 남들이 남의 인생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각자의 인생은 함부로 누가 대신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자가 각자의 인생에서 느끼는 힘듦과 어려움 그리고 행복이 다르기에 누군가가 대신 정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 각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나 마음가짐 추구하는 인생관도 말이다.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너무나도 쉽게 남들에게 내 인생이 평가받을 때가 많은 것 같다.
좋은 학교에 갔으니까 너의 인생은 성공이야.
아직도 취직을 못했으니 너의 인생은 실패야.
정말 지금 내가 행복한지 아니면 힘든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겉으로 보이는 성과에 따라 나의 인생이 평가받는 게 싫을 때가 많다.
하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남이 하는 평가일 뿐.
나는 내 인생을 내가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고 살아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하며 내 삶을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걸 잘 안다.
가끔은 그런 사람들의 말들 덕분에 잘못 든 길에서 나와 다시 세상을 잘 걸어갈 수 있기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내가 내 삶의 방향과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확실하게 밀고 나갈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인생 평가를 받아들이고 신경 쓰다 보면 어느새 모든 게 다 고쳐야 할 것들 투성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는 인생을 잘못 산 것 같다는 생각에 깊은 절망감에 빠지기도 한다.
조각케이크처럼 내 인생의 한 조각.
그 단면만 보고 사람들이 내린 평가에 맞게 나를 고치고 다듬다 보면 어느새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지라는 의문이 든다.
내가 생각하고 계획했던 나의 인생과 마음가짐은 모두 조각조각이 나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각자의 인생에 대해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너무 깊게 받아들이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책의 서평이나 비평처럼 하나의 의견과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건 괜찮지만 말이다.
그리고 대체로 다른 사람들이 나의 인생에 대해서 내리는 평가는 틀리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그랬다.
항상 밝고 걱정 없이 살아왔을 것 같은 나의 인생에도 힘든 시간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달의 뒤편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달의 앞면만 보고 하는 얘기에 너무 동요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름 인생의 흙밭도 꽃길도 걸으며 굴곡 있는 인생을 살아온 것 같은데 너무 고생 없이 살아서 문제라는 선생님의 말에 한때는 나도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겨우 이 정도 가지고 힘들어하는 나는 정말 작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에 불과하구나라고 우울해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구김 없어 보이는 나의 인생도 남들은 모르는 굴곡지고 힘든 순간이 있었고 그 시간을 통해 성장한 나를 나는 아니까 말이다.
그러니 내 삶도 충분히 깊이 있는 삶이라고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하는 말에 내 인생을 생각하고 받아들이다 보면 제대로 나의 인생을 돌보기 힘든 것 같다.
사람들이 표준이라고 생각하는 인생에 나를 맞추다 보면 진짜 나의 아픔도 힘듬도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그러면 어느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 같다. 나라는 사람의 마음도 말이다.
선생님은 비웃었지만 누구나 인생에 힘든 시기가 있듯 나는 그 글을 쓸 때가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간이었다.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는 막막함 속에서 나는 늘 불안했다. 학생 때 나는 그 시절이 인생에서 최고로 힘든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 힘든 시간 속에서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을 때 나를 버티게 해 준 건 이 고비만 지나면 행복한 시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상상 덕분이었다.
그래서 나는 인생의 해피엔딩을 꿈꾸며 살아가는 내가 그리고 내가 쓰는 글이 어때서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제는 성인이 되어서 상상과는 다른 현실도 마주하며 인생의 쓴맛을 맛보며 살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세상의 쓴맛을 일찍 알려준 선생님이 나는 밉다.
이제는 인생의 달고 쓴맛을 다 한 번씩은 맛본 것 같다.
하지만 철이 들 거라던 선생님의 말과는 다르게 나는 아직도 여전히 해피엔딩을 기다리며 살아간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이런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지는 나의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인생에 때로는 위기가 때로는 슬픔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너무 버겁게 느껴진다.
살아가다 보면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버겁다고 느껴지는 날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 이 시간만 잘 지나고 나면 내 인생에도 행복한 시간이 올 거라는 기대는 사람을 힘이 나게 한다.
청춘은 원래 불안하고 힘든 거라는 누군가가 만든 정의가 나를 힘이 나게 해 주었던 것처럼.
이 시간이 지나면 나의 인생도 행복한 순간이 찾아오겠지라는 긍정적인 기대는 포기하고 싶은 사람에게 큰 힘을 준다.
여러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거나 지칠 때 어떤 방법으로 힘을 얻고 다시 세상을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내 인생을 살아가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도 말이다.
나는 주로 글을 통해서 그 해답을 찾는 편이다.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글들을 읽다 보면 어떤 삶을 살아야겠는지 깨달음을 하나씩 얻을 때가 많다.
또 내가 걸어온 시간에 대해서는 조언도 해줄 수 있고 앞으로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아야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다.
글을 읽다 보면 그 나이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고민들이 다른 걸 볼 수 있어 읽는 재미가 있다.
10대에는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
20대에는 취업과 결혼 같은 인생계획
30대에는 육아고민이나 자녀 교육문제
40대에는 연로하신 부모님과의 관계나 은퇴 후에 대한 걱정
50대에는 퇴직을 하고 나서 새 출발
6,70대에는 건강관리와 취미생활
8,90대에는 노년을 어떻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주를 이룬다.
이렇게 책에 목차처럼 각 그 시기에 맞는 고민이 담긴 수많을 글을 읽다 보면 인생은 엔딩을 맞을 때까지 고민과 함께해야 하는 것 같아 우울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 어려움들을 잘 헤쳐나가고 행복하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글을 읽다 보면 힘이 난다.
인생의 수많은 굴곡들을 잘 보내고 난 뒤 단단해진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은 희로애락이 다 있으니 힘든 순간이 있어도 지나고 나면 행복한 순간도 올 거라는 것.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면 힘들지만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남들이 봤을 때는 허무맹랑해 보일지 몰라도 조금은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이 글을 통해 모두에게 세상을 살며 환상을 가지고 사세요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조금은 희망차게 조금은 인생에 기대를 하면서 사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우리는 늘 어렵고 힘든 순간을 함께할 거라고 하면 도무지 힘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지금처럼 내일은 더 행복할 거야라는 행복한 상상과 함께 잠이 들다 보면
우리는 더 힘을 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낼 수 있으니까 말이다.
또 남들이 나의 인생에 대해서 내리는 평가에 대해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실패한 인생인지 성공한 인생인지는 모두 내가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남들이 하는 말에 너무 나의 인생을 주눅 들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 지금 내가 힘들다고 느껴지면 힘든 게 맞고 지금 행복하다 생각이 들면 맘껏 행복해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남들이 우습게 볼까 봐 내가 내 인생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들을 속으로 삼키고 감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삶은 내가 평가하고 내가 살아가고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니까 말이다.
혹시 지금 하루하루 세상을 살아가는 게 버겁게 느껴지시는 분이 있다면
앞으로 남은 나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이 되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처럼 용기 있게 그리고 나답게 세상을 살아가라고 해주고 싶다.
약간의 긍정적인 마음과 함께 말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항상 행복한 날만 있지 않다.
화나고 슬픈 날도 수없이 많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어도 희망을 가지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좋은 날도 좋지 않은 날도 잘 보내는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이 항상 희망을 품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모든 날의 끝이 다 행복하게 끝나지는 않아도 포기하고 싶고 좌절하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말이다.
또 인생을 살아가며 남들이 하는 평가에 너무 내 인생을 맡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의 인생의 주인은 나니까.
우리 모두 자기 인생의 확신을 가지고 나의 마음을 돌보며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다.
우리 모두 인생의 해피엔딩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가자.
하루하루 인생의 에피소드를 열심히 잘 채워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인생이 해피엔딩이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