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당신~
어느 날, 아빠와 놀고 있던 바다가
"여보~!" 하고 나를 불렀다.
"뭐?" 하며 쳐다보니
곧 "당신~!" 이라고 부르며 웃는다.
그제서야 알아들은 나와 남편이 캬캬캬 웃었다.
지금은 바다가 "여보~!" 하고 부르면
나는 "당신~!" 이라고 부르며 노는데
한참 그렇게 놀다가 가끔은
"아니야~ 엄마야~!" 하고
진실을 털어놓기도 한다.
아으, 귀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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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깊게 살고자 하는 인간이나 복잡하고 얕게 살고 있을 때가 많은 인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