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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vinBless Mar 15. 2024

ADHD인데 어쩌라고 #6

ADHD 직업 추천

사람은 너무 다양하고 ADHD라서 공부를 못했다 잘했다? 그건 너무 1차원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ADHD는 똑똑한 사람한테도 멍청한 사람한테도 있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본인이 멍청하다면 애초부터 병원에서 ADHD 검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내 개인적 의견이다.


ADHD 모범생의 직업


사실 ADHD 면서 공부를 잘했는데 그냥 일반적인 대기업 사무직을 한다? 나 같으면 절대로 하지 않을 것 사실 공부를 잘하면서 본인이 ADHD 라면 당연하게 전문직을 할 것이며 성과를 인정받는 변호사 또는 감정평가사 같은 직업이 맞을 것 같다. 물론 난 공부를 애초부터 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내가 공부를 잘했다면 이런 성과로 인정받는 직업으로 할 것 같다. 


사건을 보는 것조차도 재밌는 느낌이 드는 변호사 거기에 똑같은 부분이 아닌 매번 다른 사건으로 바뀌고 성과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변호사가 좋다고 생각하며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은 답답한 사무실이 아닌 차를 타고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직업 거기에 숙소지원 출장비 숙소까지 지원해 준다는 부분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하다 보면 오늘도 출근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을 수가 없겠지만 말이다.



ADHD인데 공부를 못했다면


이상하게 나는 왜 이 부류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할까? 집중이 힘든 게 ADHD인데 만약 본인이 공부를 잘했다면 그건 유전의 영향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이유로는 공부를 잘해서 주변한테 인정받고 그럴 때마다 기분 좋은 도파민이 나오니깐 더욱더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나는 공부적인 부분에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했으니 공부를 못한 부류에서 ADHD 직업추천은  끝판왕급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인이 공부를 잘 못했다는 건 애매한 대학에 나왔거나 고졸에서 학력마감을 했을 텐데 그래도 돈을 벌어야 하니 또 애매한 회사에 들어가서 출근 첫날에 "그만둘까?"라는 생각에 몇 개월 버티지 못하고 백수와 직장을 남들보다 많이 반복했을 것이다. 


그러다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검색하고 국비지원이라는 치트키를 통해서 교육을 받지만 막상 그 직업으로는 또다시 흥미를 느끼고 시간낭비를 했을 것이다. 내가 ADHD라는 주제에서 앞으로 노력이라는 부분을 굉장히 많이 말할 거고 그건 중요하다고 말할 건데 나 역시도 인생을 날로 먹으면서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찾았고 결국에는 1년을 못 버티고 전부 그만뒀다. 노력에 대해서 지금 짧게만 먼저 말하자면 인생은 노력이 치트키였고 그 노력이라는 부분은 사실 효율이 굉장히 좋았다.


자 그럼 이제부터 좋은 대학 그리고 공부를 못한 친구들한테 직업을 추천해보려 한다.


ADHD 음악관련업


ADHD인데 음악을 잘 안 듣는다고? 그렇다면 난 이 부분에서는 네가 ADHD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 밖을 나갈 때 이어폰 없이 나간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며 심지어 나 같은 경우는 이어폰을 외부에서 잃어버렸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같은 제품으로 구매한 적이 3회 이상이다. 또한 평소 같았으면 집에서 나가자마자 이어폰을 끼고 나가겠지만 정말 특별하게 바쁜 경우에 이어폰을 안 가지고 나왔다면 보통사람 같으면 그냥 가겠지만 나는 시간이 늦더라도 이어폰을 가지러 다시 집에 간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이어폰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ADHD 라면 이어폰을 끼고 있는데도 안 가져왔다고 생각하고 집에 돌아간 적도 있다.


ADHD가 외부로 나갈 때 음악을 듣는 이 유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도파민이 나오는 부분이 사실 가장 크다고 생각하며 음악을 듣고 걸을 때 유일한 취미를 즐기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또한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밖에서 사람들의 대화가 왜 그렇게 듣기 싫은지는 모르겠고 이런 이유로 나는 룸이 따로 있는 식당을 선호한다.


결론적으로 음악이라는 건 재능이 아무리 50% 이상이라고 한들 음악이 없으면 밖에 나가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ADHD들이 조금이라도 성공의 가능성이 있을 거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다만 음악을 만들려면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초기에는 너무 하기 싫어 포기하게 될 확률이 매우 크다. 포기만 안 한다면 ADHD 직업 추천에서 1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ADHD 그림


딱히 뭔가 작업기한이 있는 것도 아니며 솔직하게 나도 그림을 자주 그리지만 이상하게 한번 그림을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즐거움이 있으며 사실 작업만족도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림을 완성했을 때 자기 만족도가 너무 높고 행복도파민이 장난 아니다. ADHD 면서 그림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그림을 그리는 직업으로 추천한다. 추가로 작업물이 끝나면 또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려야 해서 지루하거나 질리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그림의 대한 작업물만 좋다면 이전 주제 돈에서 말한 것처럼 돈을 "쉽게" 번다는 기분이 들것이다.


ADHD 글 관련 모든 것


내가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한두 가지 이유 때문이 아니다. 머릿속에 있는 잡생각을 글로 쓸 때 스트레스가 풀려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심지어 이런 글을 쓸 때 단 한 번도 아 쓰기 싫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글을 쓰는 직업을 선택했다. 어떤 플랫폼에 글을 쓰면 공감을 받고 댓글을 볼 때마다 나는 도파민이 터져 나와서 이 직업은 본인이 만약 ADHD 라면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다.


추가로 온라인에서 글은 사실 ADHD 직업에서 "치트키"라고 생각한다. 글이라는 건 한번 작성해 두면 내가 삭제하기 전까지 계속 쌓이며 쌓인 글로 책을 만들었을 때도 일을 하지 않고 돈이 들어온다는 부분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다.


추가로 ADHD는 정말 귀찮아하고 꾸준히 하는 걸 힘들어하는데 글 작성을 천천히 하더라도 결론적으로 마무리는 지을 수 있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ADHD 가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경로라고 생각하고 있다. 글을 잘 쓰면 좋은 부분은 명확하게 말해서 온라인 모든 분야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이런 이유로 나는 드라마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고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의 반응이 나를 더 미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모든 작업물은 동일하고 내가 즐기면서 작업하면 보는 사람도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ADHD 글은 돈 못 벌잖아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떤 분야에서도 상위 1프로라면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집에 살고 차를 탄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우리가 하찮게 생각하는 어떠한 분야에서 1 프로면 그들 역시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재력은 갖고 있을 것이다. 사실 머리를 식히려고 쓰는 이 ADHD인데 어쩌라고? 조차도 나는 수익창출이 가능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결론 


나는 글로 돈을 번다. 다만 처음부터 돈을 많이 벌지 못했고 일 년이 지나고 그동안 못번돈을 한 번에 벌었다. 지금 브런치에 쓰는 이 글도 지금은 노출도 안되고 하루 100 조회수도 안 나오지만 장담하건대 나는 이걸 책으로 만들어서 돈을 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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