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사람을 돕고 싶어, 사회복지사 1급 공부 시작

by dreamer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나는 사회복지사 1급 공부를 시작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만 해도 ‘이제 됐다’는 안도감이 컸다.

마침내 한 고비를 넘겼다는 안정감과 짧지 않은 여정을 잘 마무리했다는 뿌듯함이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 한편에서 조용히 고개를 드는 질문이 생겼다.

"이것으로 충분할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갖는 의미와 무게를 알고 싶고, 제대로 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단순히 기술이나 자격을 넘어 더 넓은 시야와 더 깊은 이해,

그리고 더 단단한 역량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1급을 준비하려고 마음먹은 이유

2급 자격증을 공부하며 기관 실습을 아동복지 센터에서 하게 되었는데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사회복지 현장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 속에서 느낀 건, 정책과 제도를 설계하고 조율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전에, 그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제도를 움직이는 사람,

시스템을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좀 더 깊이 알고 더 크게 돕고 싶다."

이 마음이 바로 내가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준비하게 된 이유다.


1급 시험, 막막하지만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처음 1급 시험에 대해 알아보려 했을 땐 정말 막막했다.

어떤 과목을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지도 감이 없었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다.


하지만 차근차근 확인해보니 시험이 어렵다는 말과 그렇지만 준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공부는 쉽지 않았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방금 공부 한것도 자꾸 잊어 버리고... 그래도 노력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8과목, 200문항의 객관식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행동, 실천기술, 정책, 법제까지 사회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구성이다.

시험은 매년 1월에 치러지며, 전년도 11월~12월에 접수를 받는다.

응시자격도 정해져 있어서, 2급 자격증을 가진 뒤 실무 1년 이상

또는 학사 취득자 대학원 재학생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각자 조건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나는 우선 기본 이론을 정리하면서 흐름을 잡는 데 집중했다.

책만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아,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틈틈이 필기하고 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외우기조차 힘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개념을 말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들

공부는 결코 쉽지 않다.

특히 행정론이나 정책론 같은 과목은 생소한 개념이 많았고, 암기해야 할 법령도 많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진짜 몰랐던 것들 그동안 대충 알고 넘어갔던 부분들을 채워나갈 수 있었다.


가끔은 지치기도 했다.

"내가 이걸 꼭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초심을 되새겼다.

내가 왜 시작했는지를 떠올리면, 다시 책을 펼 수 있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누군가를 돕는 일’은 나 자신을 계속해서 성장시키는 일이기도 하다는 점이었다.

지식도, 감정도, 이해도 모두 깊어지지 않으면 진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아직 길 위에 있지만, 더 단단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여전히 준비 중이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고, 해야 할 공부도 많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이 길이 누군가를 위한 길이면서, 동시에 나를 위한 길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단지 한 장의 증서가 아니라,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출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 출발선에, 진심을 다해 서고 싶다.


같은 길을 걷는 당신에게

혹시 지금 1급 시험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다면,

나처럼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그 물음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더 잘하고 싶다, 더 도와주고 싶다.이 마음이 있다면, 준비할 수 있다.

이 시험은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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