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피와살 작가의 <합법해적 파르페>
우리의 현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세계
“조금이라도 보통에서 벗어나면 ‘특이’가 되어버리는 건 요상합니다. ‘평범’이 아니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평범’이라고 제시하는 세계관은 흥미롭기 그지없잖아요? 어? 이게 보통이고 적당이고 평범이잖아? 오히려 네가 이상한 거 아냐? 넌 도대체 뭐가 문제니? 응?” (뼈와피와살, <여자력> 306쪽)
한국이라는 세계
간접적이거나 대리적인 방식으로 장소를 경험할 수 있다. 즉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깊이 마음에 남는 관계맺음을 경험할 수 있다. 예술가나 시인이 장소를 묘사하는 목적의 하나는 거기에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이며, 그 장소에 대한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다. (렐프, 122-23쪽)
꿈꾸는 보니의 세계
이곳은 고통도 슬픔도 없는 영원한 만족의 세계. 행복에 질리거나 적응하는 감각이 없다. 그저 황홀감뿐인 꿈꾸는 보니의 세계. 죽음 없이 태어나고 끝없이 시작한다. ... 무엇이든 나눌수록 배가 되고 선행은 반드시 보답받는다. 모든 불안과 우울은 입김 한 번에 백 리를 날아가고 건강은 제 발로 걸어 찾아온다. ... 이곳의 존재들은 누구나 그저 '존재'가 된다. (뼈와피와살, <합법해적 파르페> 36화)
"내 바람은 그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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