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이 두려운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살면서 타인에게 거절을 받을 일이 크게 있을까?

생각해 보면, 아주 자잘한 거절들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거절당하는 일이 일상이라면 어떨까?
그건 다른 문제다.

직업 중에 '상담 업무, 중개 업무, tm 업무, 영업 업무' 등은 이러한 거절이 일상이다.

거절을 당하는 것이 일이라면 어떨까?
생각보다 굉장히 힘든 일이다.

나를 포함한 보통의 사람은 거절을 당하는 것이 두렵기 마련이다.
반대로 거절을 하는 것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거절을 당하는 것이 일상인 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거절이 두려운 이유는 뭘까?

사람은 대체로 수용받기를 바란다. 그것이 사회생활을 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감정이다.

그런데, 거절은 이와 반대되는 상황인 것이다. 즉, 수용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배척을 당하는 것이니 이 상황이 두려울 수밖에 없는 거다.

또 다른 이유는 뭐가 있을까?

바로, 거절은 상대로부터 부정적인 감정이 함께 수반되기 때문이다.
거절을 할 때 사람들의 표정, 목소리 등은 미소와 전혀 다른 표정이고, 딱딱한 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분노가 섞인 거절도 있다.

그런 거절은 제안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두려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거절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하는 직업이라면 어떨까?

의연해질 때까지 부딪히거나,
그 거절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아주 단순한 상태로 생각과 감정을 비우고, 반복적으로 제안을 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을 거다.

그래도, 괜찮아지지 않는다면, 어쩌면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계속 반복하고, 부딪히면서 무뎌지고 극복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필자 역시 반복된 거절을 받을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전에 경험한 직업에서 상담사 일을 했을 때는 거절이 일상이었다. 매일같이 제안하고, 거절을 당하는 일을 반복하며, 무뎌질 줄 알았던 것이 오히려 무뎌진 것이 아닌 극한의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 이후로 전화를 기피하게 되는 콜포비아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거절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필자에게 두려움과 극복하기 어려운 기억을 남겼던 일에서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극복하기로 마음먹었다.
계속 피할 수 없고, 꼭 극복하고 싶은 것이었기에 다시금 어려운 길을 걷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이번에 만약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완벽히 극복하게 된다면, 그에 대한 방법과 감정은 어떤지에 대한 글도 함께 공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