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말라 Dec 19. 2021

눈 온 다음 날

일상 이야기 (14) 

-눈이 오면 알 수 있다.

내가 게으른 것을, 동네 주민들이 게으른 것을

이 골목에 볕이 들지 않는 것을

그리고 이 골목에는 상가가 없어서

이따구란 것을.


그래도.... 가끔 게으름은 필요하다

어제 눈 왔지.. 기억나게 해 주니...

나이가 먹으니... 흔적이 있어야 기억하게 된다. -




이전 20화 병원 갈 준비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