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석식

돼지김치찌개, 고기, 쌈

석식 식단

돼지김치찌개

돼지앞다리볶음

무쌈

깻잎

상추

고추지

쌈장

점심에 남은 미역국과 고등어조림을

무슬림식단으로 남겼어요.

오늘은 한분이셔서

쿠킹 비하인드

오늘은 식수가 생각했떤 것 보다 열분 정도가 덜 오셔서 음식이 많이 남았네요.

이런 날은 음식하기가 애매하여 석식에는 쌈위주로 하였답니다.

쌈은 남았을 경우에 다음날 쓸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공장이나 현장 같은 노동직원들이 드시는 직원식당에서는 고기반찬을 자주 합니다.

다들 고기를 좋아하시니까요. 그래서 제육으로 쓰는 돼지 앞다리살을 간장에, 고추장에. 고춧가루에, 이렇게 양념만 바꿔 자주 해드리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파기름과 통마늘을 넣고 볶아 후추와 소금간만 한 그냥 볶음입니다. 쌈장을 맛나게 만들어서 각종 쌈으로 드시는 것이 뭔가 고기를 가득 먹은 기분이 들거든요.

우리 식구들도 이 메뉴를 좋아하시더라고요.

제가 쌈장. 간장 같은 장에 부심이 있는 지라!

아무튼~ 우리 식구들은 오늘 이렇게 먹었답니다.

내일은 제가 큰맘 먹고 명란을 주문한 날입니다. 

내일 메인 메뉴는 명란젓갈입니다. 대박이죠?

직원 식당 반찬으로 명란무침이 나오는 건 쉬운일이 아니지만, 그 어려운걸 제가 내일 해보겠습니다

다들 ~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