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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브랜드유 Apr 10. 2024

봄의 첫인사 너


봄의 첫인사는 너였다.


갑자기 찾아온 해맑은 날,

너는 거리를 수놓는 벚꽃길을 걸으며 웃었다.


그 웃음에 세상이 물들고, 봄바람은 더욱 따스해졌다.

네가 내민 손, 그 손길에 꽃이 피어났다.


봄의 첫인사는 너의 목소리로 시작되어,

새들의 지저귐과 함께 나의 마음에도 봄이 왔음을 알렸다.


우리가 나눈 첫 대화, 그 소리는 벚꽃 아래로 흩어져

핑크빛 꽃잎처럼 우리 주위를 물들였다.


너와의 첫 만남, 그날의 기억은

봄의 첫인사처럼 매년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나의 행복은 봄바람 전하는 너의 인사, 그 하나로 충분해

매년 꽃이 피는 계절에 네가 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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