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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계영배 Apr 22. 2024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14

엄마 미안해






엄마, 미안해





엄마, 미안해





아무리 생각해도

김치는 어머님 김치가 더 맛있는 것 같아





물론 엄마 김치도 당연히 맛있고 쩔지





게다가
엄마가 김치 뚜껑을 열기도 전에
풀어내는






그 김치 맛을 내기까지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는

가끔 신비롭기까지 해






그런데....






내가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김치는 어머님 김치가

조금 아주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애






아 물론 엄마 가슴에선 비가 내리겠지






근데
엄마 그거 알아?







사위는 또 아무리 생각해도

게장은 자기 엄마 것보다

장모님 게장이 더 맛있데





그러니까 우리 똔똔으로 하자






결국 새끼들은 다 키워봐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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