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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계영배 May 23. 2024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20

막걸리- 그쩌는 가성비에 대하여






막걸리- 그 쩌는 가성비에 대하여







우리 동네 막걸리는
3800 원






매사 굼뜬 나는
막걸리도
느린 마을이 입에 붙는 편






팔자가 늘어진 언놈은
기분이 째질 땐
돔페리뇽을 막  따준다지만






나는
흔들지 않은
막걸리 두병이면
세상을 다 가진다






돈 3800원으로

과연 무얼 할 수 있을까

 




막걸리
너는 내가 아는
가장 가성비 쩌는 피조물






톡쏘는 술의 세계를 잘 몰라 그렇다고?






나도 그 월드라면

왕년에 방귀 좀 뀌어 봤는데






돔페리뇽 아니
아르망디 로제 Armand de Brignac Rose
먹어봐라






매번 죽이고 환상적인가






소비의 만족도는

역시 가성비가
관건





고로
난 막걸리에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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