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스파게티

오븐으로 요리하면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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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피자집에서 파는 오븐 스파게티 할 수 있어?“라고 하니 할 수 있다 하니까 ”맨날 할 수 있대~”라고 믿지 못하기에 힘 좀 써봤다.

[ 오븐 스파게티 ]

스파게티면

구운 야채

차돌박이

치즈(모차렐라, 체다, 고다 믹스 OR 모차렐라만 넣어도 괜찮다.)

간장

케첩

참치액젓

물 조금(믹서에 넣을 것)

오븐에 구워뒀었던 야채들.

구운 야채들이 최근 모임 이슈로 한가득 있었다. 이날 아침 구운 야채를 갈아 스파게티를 해 먹으니 맛이 색달라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오븐 스파게티를 얘기한 것이다.

참치액젓과 / 파프리카, 방울토마토를 추가해준다.(구운 토마토를 모두 먹어서 따로 추가했다.)

물을 조금 추가하고(잘 안갈릴 경우) 믹서에 갈아둔다.

토마토가 부족한 듯해서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추가해서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었다. 구운 양파가 가득 들어가서 향이 좋다. 믹서마다 성능이 다르지만 야채에도 수분이 충분하니 물을 안 넣는 걸 추천한다.

차돌박이를 구워준다.

익힌 차돌박이를 잘게 잘라준다.(자른 차돌박이 사진을 안찍었다.)

고기고명은 차돌박이로 선택했다. 기름도 고소하고 굽기도 편하다. 익히다가 오래 익힌 차돌박이를 주섬주섬 먹다 보니 절반만 남은 듯하다.

깊은 냄비에 물을 끓인다.

파스타 면을 삶는다. 먹어봤을때 가운데 하얀 심이 없이 부드럽게 잘린다면 잘 익은 것이다.

스파게티 면을 삶을 때 7분 10분 등 시간을 재보았으나 할 때마다 양이 달라서 먹어보는 것이 제일 확실하기에 먹어보고 익었다면 채반에 물을 빼놓는다.

소면 같은 경우 물거품이 넘쳐흐를 때 찬물을 부어 거품이 줄어드는 것을 3번 반복하면 익는데, 스파게티는 아직 기준이 스지 않았다. 자주 만들다 보면 기준이 서지 않을까 싶다.

차돌박이를 구운 팬에 소스와 / 차돌박이를 넣는다.

케첩 2스푼, 간장 1스푼을 넣어준다.

면과 파슬리 가루를 넣고 볶아준다.

오븐전용 용기에 스파게티를 넣어준다.

케첩을 뿌려준다.

치즈를 가득 올려준다.

200도 10분이상 예열된 오븐에 200도 30분 돌려준다.

완성!

오븐은 요리할 때 꼭 예열이 필요하고 조리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결과물이 좋다. 새로운 조리도구를 가지니 도구 욕심이 생겨서 칠면조 요리를 할 만큼 커다란 오븐이 갖고 싶다.

치즈가 잘늘어난다.

잘먹는 남편.

오븐으로 요리하면 좋은 점

1. 음식을 고루 익힐 수 있다.

2. 요리 선택 폭이 넓어진다.(통 육류요리, 제과&제빵등)

3.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