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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화보] 편집장 열음


바닷물에 처박힌 마음이 채 마르기도 전에 이번에는 서울 한복판에서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깔려 죽었다. 언론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우리 사회는 여태 수몰되어 나아지지 못했음이 비로소 자명해졌다. 이 막막한 마음은 평생 가시지 않을 것이다. 이 마음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몇 번이고 콘크리트에 깔리기도 할 것이고,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기도, 폐가 짓눌리는 고통에 괴로워하기도 할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편집장 열음 / yeoleum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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