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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청소노동자 노조 부당 탄압

[화보] 편집위원 정후


[사진 1] 새봄지부 투쟁 승리를 위한 공대위 발족 기자회견 ⓒ박슬기 기자(보건의료노조)
출처: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503100

새봄지부 투쟁 승리를 위한 공대식 발족 기자회견에 사람들이 모여서 피켓을 들고 투쟁을 외치고 있다. 그림 설명 끝. 

[사진 2]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노동자 투쟁 결의대회 ⓒ참여와 혁신 천재율 기자
출처: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22  

안암병원 노동자 투쟁 결의대회가 열려서 참석한 사람들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구호를 외치며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 설명 끝. 

 

 [사진 3]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노동자와 고려대학교 인권 단체 간담회 ⓒ김다희

안암 병원 노동자가 고려대학교 인권 단체에 속해 있는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투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그림 설명 끝.


타임라인

2023년 7월 26일 새봄지부 투쟁승리를 위한 공대위 발족 기자회견

2023년 8월 29일 새봄지부 결의대회 진행

2023년 8월 30일 새봄지부와 태가BM의 면담 진행

2023년 9월 18일 새봄지부원들과 고려대학교 학내 단체들간 간담회 진행

2023년 10월 10-24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새봄지부 지지하는 대자보전 진행 (엄정후, 서울지역대학 인동 고대지부, 한근연, 학생사회주의자연대, 대학생기후행동 고대지부, 생활도서관, 고려대 소인위, 고려대 졸업생 임현창, 고려대 시사톡)

2023년 10월 27일 노사 배치전환협의체 구성 및 노사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

2024년 2월 22일 보건의료노조와 태가비엠 간에 고대안암병원새봄지부 사태해결 위한 합의서 체결


2024년 2월 22일, 태가BM과 새봄지부가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반 년 넘게 진행된 새봄지부의 투쟁이 일단락됐다. 지부는 청소노동자에게 갑질을 일삼은 현장소장 교체와 노조를 부당 탄압해 온 하청업체 태가B의 퇴출을 요구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합의는 차후 갈등 재발 시 논의 채널을 만들겠다는 내용에 그쳤다. 청소노동자들은 2023년 7월 지역사회 및 고려대 재학생들과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아침점심퇴근 선전전을 하고, 결의 대회와 간담회를 열고, 대자보전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투쟁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노조병원태가BM 간 협의체 구성이 이뤄졌지만, 큰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현재 지부가 가장 강력히 요구했던 현장소장 징계 및 교체는 이뤄지지 않았고, 그의 갑질은 여전하다고 전해진다. 합의서는 체결됐지만 시행되지 않은 상태다. 안암병원에 과연 새봄이 올 수 있을까.


편집위원 정후 | vlaestra@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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