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교사들의 하루 일과

그 외의 일이 많다는 사실,

by 파란선

2016년 9월 26일 월요일

07:30-08:15 모닝 스쿨 케어

09:00-09:30 2학년 C반 미술 수업

09:40-10:00 리세스 듀티 (쉬는 시간에 야외에서 학생들 관리)

10:00- 11:00 프랩 ( 수업 준비)

11:00-12:00 팀 미팅 (과목별 교사 회의)

12:00-12:30 점심

12:30-13:00 런치 듀티( 쉬는 시간 학생들 관리)

13:00-14:30 1학년 A반 미술 수업

15:00-15:30 홀 스쿨 미팅 (전체 교사 회의)

15:30-16:00 미니 워크숍


국제학교 교사들도 가르치는 것 외에 해야 할 일들이 있다. 그동안 4번의 다른 국가의 국제학교 근무를 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였다. 계약서에는 교사 업무 사항 (job description)이 나와있는데, 교사들에게는 가르치는 일 외에도 계약에 따라 애프터 스쿨 케어 (방과 후 돌봄이 교실 After School Care), 애프터 스쿨 액티비티 (방과 후 수업 After School Activity), 리세스 듀티 (쉬는 시간 관리 Recess Duty), 프랩 (수업 준비시간 Preparation), 미팅 (회의 Meeting) 등의 시간들이 포함되어있다. 폴란드의 국제학교에 처음 고용되었을 당시 학생수가 적어 나의 풀타임 계약 시간(40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애프터 스쿨 케어(돌봄이 반), 리세스 듀티(쉬는 시간 관리)를 한 경우도 있었다. 규모가 작은 학교일 경우, 커버 교사나 애프터 스쿨 케어 교사를 대신하여 일반 교사들이 시간을 채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위의 업무들은 학교마다 달라서 담당교사가 따로 있기도 하고 일반교사들이 하는 경우가 있다.


교사들의 출근시간은 보통 08:00이며, 학생들은 학교에 따라 08:20- 09:00에 등교한다. 학교별로 일찍 등교하는 학교가 있고 늦게 등교하는 학교가 있다. 하지만 학교 수업은 공통적으로 오후 15:00에 끝나고 그 후 방과 후 수업이나 방과 후 돌봄이 교실이 16:45 전에 마감한다.


나의 경우는 미술 수업을 담당하는 스페셜리스트 이기 때문에 주 1회 한 번씩 만나서 가르치고 평가를 한다. 전교생이 천명 이상의 큰 학교 일 경우 스페셜리스트에게도 보조교사가 따로 있어서 미술수업 준비하는 것부터 마무리까지 도와주고, 수업시간도 함께 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과 질적으로 높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담당 교사는 수업계획, 수업 진행, 수업평가만 열심히 하면 된다. 반대로 전교생이 이백 명 이하로 규모가 작은 학교는 담당교사가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학교들은 보통 수업시간도 90분이 아닌 45분-60분 사이고, 반별 15명 이하로 학생수도 많지 않다. 그렇기에 장단점이 있다.


국제학교에는 예체능을 가르치는 스페셜리스트가 대체로 따로 있고, 각자가 파트타임일 수도 있고 풀타임일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모두가 각기 다른 계약 조건을 가지고 일을 한다. 초등학교 담임일 경우에는 주당 40시간의 풀타임 계약이며, 리세스 듀티, 회의시간, 수업 준비 시간 등이 공통으로 적용된다. 담임교사들은 각자가 맡은 아이들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더라도 (예체능 수업시간) 아이들을 위해 늘 대기하고 교실 안에서 수업 준비를 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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