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못 나가는 거 맞니?

by 승란

[틀]


내가 만든 건지

누가 만들어 준 건지

그것도 명확하지 않다.


누가 지키고 있는 것도 아

절대 못 나간다고 협박한 것도 아닌데

나는 이 안에 있으면서 투덜거린다.

'나가고 싶다.'고...


안 나가는 건지, 못 나가는 건지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자, 잘 봐! 너 진짜...
못 나가는 거
맞니?



keyword
금요일 연재
이전 04화시간아, 잠깐만 멈춰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