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를 몰아세우며,
한계에 치닿는 그런 시간에서 벗어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 보았다.
공부하지 않기
책 읽지 않기
밥풀과 산책하기
골프와 발레 배우기
퇴근 후 티비보기
글쓰기
좋아하는 것만 하는 시간 속에
난, 나를 좀 봐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돌에 빻아진 봉숭아 잎 같은 존재로 날 생각 했었는데,
그래서 사라지고 싶었던 나였는데
이제 좀 봐 줄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