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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설레는 마음으로
남편에게 가는 길
새벽으로 가는 길
그리고 하늘로 가는 길
하늘과 바다 끝에 보일 듯 아닐 듯
지평선을 바라본다.
별이 배가되고
배가 별이 되는
하늘이 바다고 바다가 하늘이 되는
무아지경
그 모습이 꼭 우주 같아
창 밖으로 몸이 뚫어질 것처럼
밖을 내다보았다.
이런 아름다운 시간도 있는데
모르고 사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