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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Apr 20. 2023

지평선

설레는 마음으로

남편에게 가는 길

새벽으로 가는 길

그리고 하늘로 가는 길


하늘과 바다 끝에 보일 듯 아닐 듯

지평선을 바라본다.


별이 배가되고

배가 별이 되는

하늘이 바다고 바다가 하늘이 되는

무아지경


그 모습이 꼭 우주 같아

창 밖으로 몸이 뚫어질 것처럼

밖을 내다보았다.


이런 아름다운 시간도 있는데

모르고 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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