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by 윤슬

어제 기러기 울음소리를

처음 들었다 했더니

본격적으로 그들이

오고 있었다.


충남 서산에

벌써 많은 기러기들이

도착했단다.


오늘은 송도 갯벌에서 쉬고 가려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왜 우는 거야...

눈물의 이유는

그들이

몇만 킬로미터를

날아왔기 때문 인 것 같다.

말도 못 하는데

어떻게 질서 정연하게

대형을 바꾸어가며 올 수 있을까?

하늘을 한참 보고 서 있었다.

기러기 한쌍이 방향을 거슬러 날아가기 시작했다.

기러기들은 여러 그룹으로

오고 있었는데

한 대형이 지나가면

다른 대형이 다가왔다.

역방향으로 날아간 그 한쌍은

친구들을 데리러 간 걸까?


인터넷으로 기러기 소통방식을 검색하니

기러기 아빠만 검색이 되었다.

아이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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