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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윤화 Aug 23. 2023

디아스포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제주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었된 김석범. 김시종 <불온한 혁명, 미완의 꿈> 을 접하면서 디아스포라에 관련된 자료들을 찿아보며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우리가 사는 사는 세계는 끊임없는 이동과 정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터전을 찿아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의 움직임이 쌓여 오늘에 이르렀다.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은 생존이나 안전을 위해, 혹은 자유와 경쟁력을 얻기 위해 낯선 세계를 향해 떠난다.


    극적과 비자, 체류 허가와 같은 개념은 역사가 길지 않으며 그리 공고한 구분도 아니다. 하지만 이처럼 경계를 나누는 일은 주류와 비주류를 구분 짓고 누군가를 경계선 밖으로 밀려나게 한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어딘가에서 이방인이나 소수자가 될 수 있다.

함께 살아가는 이 세계에 그어진 경계선들이 조금이나마 희미해지고 사랑의 마음이 채워지길 란다.




  포도 뮤지엄에서  디아스포라와 다양한 층위의 소수자가 처한 소외와 어려움에 공감하고, 진정한 공존과 포용의 의미를 모색해보고자  <그러나 우리의 사랑으로> 기획전을 열고 있어 다녀왔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림을 그리다 그만 수성물감이 옷에 묻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집에 와서 빨았는데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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